로키마운틴의 여행

송현저수지

로키마운틴 2019. 8. 7. 17:17














무더위가 무서워 집 밖을 못나서는데.....

머릿 속에선 삽교호의 가지 수로가 떠나질 않습니다.

인터넷으로 확인하니 수위도 적당하고.....

그래! 가보자 마음 먹고 준비합니다. 낚시장비 모두 차에 실어 놓고 

 더위를 피해 오후 늦게 도착 예정으로.....

오전 9시경 전화벨이 울립니다.

아래울님 전화네요."삽교호는 언제 가느냐"고 물으시기에  합류하시려나? 했는데.....

오후에 떠난다고 하니 "지금 빨리 송현지로 오세요"하시네요.

사짜와 허릿급 붕어가 마릿수로 나왔다고 하십니다.

사짜와 허릿급붕어는 제겐 구미가 당기는 조과가 아닌데.....

그래도 낚시 한지도 50일이 넘었고 조우들도 못보고했으니 일단 송현지로 떠납니다.

삽교호는 송현지 철수하고 들러도 되니까요. ^^


송현지에 도착하니 어신님이 주차 안내하시네요, ㅎㅎ

본부석에서 냉수 한잔 마시며 숨 고르고 장비 들고 물가로 내려갑니다.





포인트는 좋아 보이지만 제가 좋아하는 포인트는 아닙니다.

이런 곳은 바닥 안착이 어렵거든요.^^

땅꽂이를 사용하여 2.6, 2.4, 2.4, 2.8, 3.0  다섯대 편성했습니다.



오른쪽으로 어신님, 다음엔 아래울님이 자리하셨습니다.




자리는 잘 잡으셨는데.....

이더위에 호텔같은 자리가 부럽지 않습니다.

철수 할때가 걱정이되서.....




아래울님 , 자세는 편하신데......

꾼은 자세가 편하면 "꽝"이에요. ^^




에휴~! 고것 움직였다고 땀이 비오듯합니다.




낯에 낚시는 포기하고 이른 저녁 먹고 해질녁에 시작하렵니다.




본부석으로 올라와 냉수 한잔과 과일 한조각 먹으며 담소를 나눕니다.^^




이제 슬슬 낚시준비해야죠. 찌도 맞추고....




수심이 1.5m 정도 됩니다 40~50cm에 4~5g대의 찌를 선택했습니다.

오늘밤 단 한번 만이라도 멋지게 올라오기를 바래 보지만...... 희망사항 일뿐.....







연대장임이 합루하시고 ......




밤낚시 대비해 체력 보강합니다.

오삼 불고기에 볶음밥 상차림입니다. ^^












옆에는 작은 염소 목장이 있습니다.

오랜만에 들어보는 염소의 울음 소리가 정겹네요." 메~~에~~"




이제 밥도 먹었으니 시작해봐야죠.




질꾼 "화이팅!" ^^




저는 100% 글루텐을 사용할 계획입니다.




주변이 서서히 어둠에 잠길때.......




 저는 한방터와는 인연이 닿질 않아  자리 비우는 시간이 대부분이죠. ㅎㅎ




낚시대는 소품으로 전락하고 카메라와 시간 보냅니다. ㅎㅎ




이렇게 밤은 깊어가고 더위가 서서히 물러가는 시간에 블루길 한마리

어신님 曰 "부르길 10마리 나와야 붕어 한마리 나와요"

그렇다면 일단 부르길 부터 10마리 잡아야겠습니다. ㅎㅎ












차 유리 앞에 앉아있는 이녀석 렌즈로 자세히 보니 참 험상궂네요. ㅎㅎ




아래울님이 한밤에 허릿급 한수 하셨다기에 자려다 말고 나와

새벽 3시 까지 부르길 8마리 잡고 새벽에 들어가 늦잠자고 일어나

본부석을 뒤로하고 자리로 내려갑니다.




아침 식사는 아침장 보고 천천히 먹기로 합의 했지만 아침장이 뭐에요?ㅋㅋ




멋진 찌올림에 흥분되어 챔질했지만  역시 부르길, 한마리만 더 잡으면 10마리.




부르길 10마리 채우고 붕어 나올 때가 되었으니 미끼를 옥수수로 교체합니다.^^




변한건 옥수수에 부르길 입질도 없어졌으니....... 기대는 됩니다.




햇살이 예쁜 아침입니다. 저수지를 카메라에 담아 봅니다.




어신님과 아래울님 두분 참 열심이하십니다. ^^




저는 인내심에 한계가 왔습니다. 더위를 못이기겠습니다. ㅎㅎ

유일한 조과 아래울님의 허릿급(?)은 어찌되고 계측자에 올라 간 놈은 ??????? 다른 놈인가??????? ㅎㅎ



아래울님의 유일한 조과

다들 "꽝" 이라고 말 할때 나는 나는" 꽝"이 아니다 라고 말 할 수 있을 때는 기분은 어떨까요? ^^




잘가라




허참! 방금 방생한 녀석이 소문을 냈나? 대 걷으면서 그 어려운 녀석을 또 만나네요.




저는 이렇게 깔끔하게 "꽝"을 맞이하고....

부르길 10마리 잡아도 붕어는 안온다는 사실을 깨우치고 철수합니다.ㅎㅎ




수길에 아래울님과 해미 콩국수집에서  쟁반비빔면[보리밥 비빔밥 제공]으로 점심 먹고  삽교호로 갑니다.

아래울님과는 선우대교에서 Bye bye 하고 제가 생각한 가지수로를 찾아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