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캐나다. 미국여행

[2019 캐나다-5] 콜롬비아 빙원을 지나 재스퍼로.......

로키마운틴 2019. 7. 30. 21:56









썬웹타 고개를 넘어 재스퍼 국립공원으로 들어섭니다.

고갯길을 내려가면 왼쪽으로 남극과 북극을 제외하면

 지구상에서 가장 큰 빙원인 "콜롬비아 아이스 필드"가 나타납니다.

탐방객의 시야에 들어 오는 것은 몇백분의 일인 아서바스카 빙하입니다. ^^

설상차를 타고 빙하투어를 하는 곳이죠.

아서바스카 빙하를 지나 그대로 재스퍼 까지 달립니다.

다른 명승지는 내일 밴프로 돌아 가는 길에 들러 보렵니다. ^^

재스퍼에 도착해 배고픔을 달래고자 KFC 할아버지 댁으로.......

할아버지 댁을 나서 메디신레이크로 갑니다.

 날씨가 좋지 않아 마린캐년과 마린레이크는 생략합니다.

메디신레이크 주변은 지난해 산불로 삭막하네요.

곧 비가 쏟아 질것 같아 부랴부랴 캠프장으로갑니다.

비 맞기 전에 텐트 쳐야죠. ㅎㅎ




콜롬비아 아이스 필드 쎈타에서  바라 본 풍경




꼭 빙하 투어를 해야만 빙하를 오를 수 있는것은 아닙니다.

이렇게 걸어 갈 수도 있습니다.

빙하에서 부는 바람이 무척 차갑습니다. 방풍우의 필수. ^^




빙하 아래 주차장에서 걸어서 빙하로 가는 사람들.......




보기엔 가까운 것 같지만 40여분 걸립니다.^^

제가 처음 빙하를 올라간 1993년엔 주차장에서 10~15분 거리였는데.....

지구 온난화로 빙하가 빠르게 녹아 26년이 지난 지금은.......

대부분의 탐방객이 출발 할때와는 달리 중간에 되돌아 섭니다. ㅎㅎ




빙하 투어를 하면 이렇게 쉽게 빙하를 밟을 수 있습니다. ^^




동영상입니다.

촬영중에 중국 아줌마가 떠들어 잡음이 들어 갔습니다.

중국아줌마가 딸과 함께 사진 좀 찍어 달라는 부탁하는 소리 였습니다.

촬영이 끝난 뒤에 부탁을 하지..... 촬영 중에..... ㅠㅠ




아이스 필드를 지나 고개를 넘으면 멋진 빙하가 나타납니다

이 빙하도 코롬비아 빙원의 일부인 "스튜필드 빙하"입니다. ^^




스튜필드 빙하를 지나 고갯길을 완전히 내려 서면 넓은 사행천인 "뷰티크릭" 나타납니다.

왜 뷰티크릭인지 이해가 안되시겠지만  7~8월엔 강가에 알파인화이어 위가 만발합니다.

꽃밭 사이로 흐르는 사행천, 여러분의 상상에 맏깁니다. ㅎㅎ




이렇게 흐르는 물 사이사이의 자갈 밭에 붉은색 "알파인 화이어 위드"가 만발합니다.





"알파인 화이어 위드"가 만발한 뷰티크릭[2011년 촬영]




가까이에서 본 "알파인 화이어 위드"










재스퍼에 도착해서 할아버지 치킨으로 허기진 배를 달랩니다.




치킨과 감자튀김과 샐러드와 스프

치킨은 우리나라 치킨이 최고라는 것을 다시한번 느낍니다. ㅎㅎ




많은 추억이 담긴 "메디신레이크"

인디언들이 이 호수에서 많은 병을 치료했다 해서 "메디신레이크"입니다




곧 비가 쏟아 질것 같은 날씨에 부랴 부랴 "와바소 캠핑장"에 도착하여 텐트를 쳤지만 결국 한차례 비를 맞았습니다. ㅠㅠ




쇠고기를 장작불을 펴고 화덕에다 구워 먹어야 하는데......

비가 내려 텐트 안에서 후라이팬에 구워 먹습니다.ㅠㅠ




밥을 다 먹고나니 비가 그치네요. 제엔~장. ^^

커피는 모닥불가에 앉아 마십니다.



이렇게 6년만에 재스퍼에서 캠핑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