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우리의 경험상 Bourgeau Left 등반은 일찍 시작해야 된다는 결론에
오늘은 아침 7시 숙소를 떠나 션사인스키장으로 향한다.
도중 팀홀튼에서의 커피와 도넛은 그냥 지나칠수 없는 곳~~
사실 이번 등반에 아침식사가 빵과 커피로 결정되어 식단이 결정이 한결 수월하다.
션샤인 스키장에 우리를 내려주고 오후 2~3사이 등반을 마치고 내려와 원주민 아저씨와 만나기로 약속
아저씨는 다시 밴프시내로 출발하고~~
우리는 주차장을 따라 진행하는데 등산로 입구로 들어서는데
엥! 이게 뭔가요.
눈사태위험으로 출입금지다.
매일같이 쏟아지는 눈속에 오늘 온도가 그나마 좀 오르는가 했더니 눈사태로 등반을 못하게 되다니.
지난번 2피치까지 등반을 하지 못해 오늘은 정말 모두들 마음의 준비를 단단히 하고 왔는데..
눈사태의 위험 앞에서 무리하게 등반을 진행할 필요는 없다.
밴프시내로 향하는 아저씨의 발길을 돌려 가까운 프로페셔 폭으로 등반지 변경
보우강이 주위에 있고 골프장 주위를 따라 2시간 가량을 걸어야 한다.
발걸음이 빠른 금석선배님과 희재는 벌써 저 앞으로..
난 계속되는 등반에 피로하기도 하고
밤마다 쉽게 잠들지 못해 피곤하다.
그리고 왜 그리 춥운지..
뒷에서 놀면서 쉬엄쉬엄 사진도 찍으면서 천천히 걷고 또 걷는다.
드뎌 맞주하게된 프로페셔... 물이 줄~~줄~~
상태가 이렇니 벌써 우리앞에 온 한팀은 등반 불가하면서 돌아서 갔다.
어떻할까 하면서 서로의 얼굴만 쳐다본다.ㅋㅋ
그래도 여기까지 왔는데 일단 얼음은 찍어 보고 가야징 하면서 장비 착용.
20~45m의 짧게 8피치까지 형성되어 있지만 난이도는 WI3~4정도 초보자 교육코스로 좋은것 같다.
물이 줄줄~~ 흐르는 빙폭을 낙수를 피해 진행하시는 금석선배님
그들은 내일이고 언제든지 다시 찾을 수 있지만 우리에게는 시간이 없다.
여행에 있어 항상 시간과 머니가 문제다
등반은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진행되고...
희재의 등반
확보지점에서는 이렇게 함께 ^^
금석선배님 그냥 쉬엄쉬엄~~ 날아가시네~~
요건 사진을 위한 포즈. ㅎㅎ
마지막순번으로 가다보니 내 등반사진은 없네 그려
다함께 마지막 피치까지 등반을 마치고 하강을 앞두고 단체사진.
단체라고 해 봤자 셋이다
등반을 마치고 지친 체력을 이끌고 지루한 어프로치 길을 걸어나오는 행위는
우리를 더 지치게 한다.
내 스스로 걸어나가지 않으며 아무것도 볼수 없는 것이 세상이치인것 처럼
그래도 부지런히 걸어 나가야만 한다.
보우강에서 원주민 아저씨를 기다리며 ...
해는 벌써 저물어 가버리고..
시내의 불빛들은 하나둘 켜지면서 어둠을 밝힌다.
숙소도착 따뜻한 차한잔을 마시고 신속히 저녁준비
어느새 차려진 만찬 매일 밤 고기와 위스키 맥주가 함께한다.^^
경희야 양이 너무 많다 하시던 금석선배님..
어느새 국물까지 깔끔하게 비워진 식탁~ ㅎㅎ
각자의 숙소로..
내일은 골든지역으로 새로운 빙벽지역 답사를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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