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키마운틴의 여행

어버이 날에.......

로키마운틴 2017. 5. 10. 21:40








어버이날, 형제들이 어머니 모시고 외출을 합니다.

 

오늘의 외출 목적은 어머니와 아들들과의 즐거운 시간..... ^^

 

그래서 삽교호 쪽수로로 갑니다. 그곳으로 모여서...... ㅎㅎ

 

삽교호로 가는 길에 나루예 본사에 들러 봅니다.

 

특별히 볼일이 있는건 아니지만  나루예 본사 매장에 전시된

 

각양각색의 찌를 보면 왠지 기분이 좋아지죠. ^^

 

그래서 지나는 길엔 꼭 들러보려고 합니다.

 

화창한 날씨지만 황사가 심해 창문도 못 열고 에어컨을 틀고 달립니다.

 

현장에 도착하니 청양 사촌의 차가 보입니다. ㅎㅎ

 

이렇게 삼형제와 사촌까지 꾼 네명이 다 모였습니다.

 

물가로 가보니 많은분들이(6명) 자리하고 있네요.

 

그리고 지난주 보다 수위가 50cm 이상 빠졌습니다. 더구나 물 흐름까지.....

 

예정한 포인트에 먼저 자리한분이 있어 양해를 구하고 옆에 적당한 곳에 자리합니다.

 

이렇게 낚시를 시작합니다. ^^







이곳에 대편성하였습니다. ^^




좌로부터 2.5, 2.1, 2.2, 2.8 넉대폈습니다.




수심은 110~120cm에 물 흐름이 있어  튜닝찌중 부력 2.2~5g 까지

서현-18cm, 정현-20cm, 진영-21cm,  명왕-21cm,를 선택했습니다.

 



2.1, 2.2대에는 물 흐름이 적고 수심도 1m 정도라

17cm와 19cm의 전자탑을 장착하여 35, 39cm의 찌를.....

2.5, 2.8대에는 물흐름도 있고 수심은 120cm 정도라...... 

20cm와 21cm의 전자탑을 장착하여  41, 42 cm 의찌를 사용했습니다. ^^

 



미끼는 물흐름을 생각해 평소보다 약간 단단하면서도 찰지게 점성을 높여 배합했습니다.

 



1. 바닐라 구르텐 4 + 포테이토 소1 + 물 4.5

2. 딸기글루텐3 + 포테이토 대 1 + 물 3.5 로 배합했습니다.

 



벌써 어두워져 전자탑에 불을 밝히고 시작합니다. ㅎㅎ




제 오른쪽 자리입니다.




비어있는 저의 자리와 왼쪽에 자리한 젊은 두 친구




벌써 어둠이 짙어지고..... 전자탑은 점점 밝게 빛나는데.....

이때까지 29cm와 22cm 두수했습니다.

 


찌를 세우면 약간씩 흐르다 멈추면 그자리에서 기다립니다.... ㅎㅎ




띠엄띠엄 들어 오는 입질에 만족하며 깊은밤을 즐겁게 보냅니다.




그리고 자정이 넘도록 4형제가 주거니 받거니 하며 ...... ㅎㅎㅎ[무었을?]




2시경 잠시 눈 좀 부치러 들어갑니다. ㅎㅎ




그리곤 5시에 나와 다시 자리에 앉으니 벌써부터 꾼들의 차량이 오갑니다. ㅎㅎ




6시경 기상예보 확인차 레이다 사진을 보니 구름이 머리위에 까지 와 있네요.

예보는 10시 경에 온다는데.....우산 텐트를 치고....




진흙 길이라 차를 포장된곳으로 옮기고...... ㅋㅋ




아니나 다를까 6시경 빗방울이 떨어집니다.

우산 없는 한 친구는 앉아있을 수 없어 그런지 입질이 없어 그런지

루어대를 들고 베서로 변신합니다. ㅎㅎ




안락한 파라솔 텐트 속에서 우중 특수를 기대하며.......




짧은 2.1, 2.2대를 걷고 2.9대를 폅니다.

물흐름이 심해 자중부력이 큰 막대형 튜닝찌를 사용했습니다.




멋진 찌의 입수는 싫컷 봤는데.....오름은 자주 보지 못했습니다.




그야 말로 가끔씩 올라옵니다.

인내심이 적은 저는 자꾸만 자리를 비우게 되네요. ㅎㅎ




자리를 비우면 어느 녀석이 물고 줄을 엉켜놓고 하기를 몇차례.... ㅠㅠ




젊은 친구들은 해법을 찾았네요.

파라솔을 공유하네요. ㅎㅎ




비오는 특수를 노렸지만 그건 꿈이였네요. ㅎㅎ




비는 세차게 혹은 이슬비로......

건너편 아카시아가 활짝피었습니다.

이제 강원도 산길을 아카시아 냄새 맡으며 야간 드라이브 하고 싶네요. ㅎㅎ




시간도 안되었는데..... 비가 그쳤습니다.




땅도 적시지 못하는 강수량..... 괜한 수선만 떨었네요. 




따땃한 햇살에 졸음만 밀려오는 시간....

입질이 없으니 그렇죠. ㅎㅎ




비 때문은 아닌것 같은데...... 물흐름이 더 심해졌네요.




날씨 참~! 좋네요. ㅎㅎ




한가한 시간 어찌 보내나....? 그래서

먹지 않는 점심을 다 먹게되네요.

김치볶음밥에 이슬이를 동반해서.....




농촌은 한창 논 갈이로 바쁘네요.




그칠것 같은 비가 재차 내립니다.

수위는 더 낮아져 살림망이 잠기질 않네요.




걷었던 우산텐트를 다시 치기도 그렇고....




그냥 걷어 놓고 쉬렵니다.

 



유속이 심하게 빨라져 찌가 안착하지 않네요.

띠엄띠엄 이지만 손맛 볼만큼 봤다고 자위하면서......

빗 속에 대를 접습니다. ㅋㅋ

 


살림망을 깊이 담그질 못해 붕어들이 많이 상했네요.

붕어들에게 미안하네요.




40cm가 조금 안되는 떡붕어와 월척에서 조금 모자란 녀석까지 15수네요.




수심이 얕아 방생도 어렵네요. ㅋㅋ




어여가라 어서가! ㅋㅋ




깔끔하게 정리하고 철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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