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봉사를 떠나 설악동 후배 집에 잠시 들러 커피 한잔 마시고 좀 쉬었가 명주사로 떠납니다.
어성전!, 법수치리! 20여년전 비포장 길을 따라 갔었던 기억은 .....?
기억이 아니네요. 전혀 알 수 없는 길을 따라 네비가 시키는 대로 갑니다. ㅎㅎ
4차선 직선 도로가 어성전까지 완공되 있고 계속 이어져 어디로 가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아름다운 강산은 변함없습니다.
어성전에서 산으로 이어지는 좁은 콘크리트 포장 도로를 따라
가끔씩 마주치는 차와 어렵게 교행하며 명주사에 도착했습니다.
명주사에 도착하니 제일 먼저 작은 동종이 반겨줍니다. ^^
동종의 유래
금강산도 식후경 공야간으로.... ㅎㅎ
비빔밥과 된장국, 정말 담백하고 맛있었습니다. ^^
어머님은 떡과 과일로 식사하시고......
명주사 유래를 보니 천년 고찰입니다.
작지만 예쁜 명주사를 한바퀴(?) 돌아봅니다.
명주사의 뜰에 가꿔진 각종 꽃들이 제 시선을 놔주지 않네요.
정말 아담하고 예쁘고 화려함도 있네요.
방울곷!
꽃잔디!
매발톱!
제가 사진 찍고 있는 모습을 보고 보살님이 오시더니......
직접 꽃밭을 가꾸신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많은 곷들을 정성과 애정으로 심고 가껐다고......
꽃 설명을 해주십니다.
이꽃이 할미꽃이라는 걸 알았습니다.
목이 말라 커피한잔 들고 들마루에 앉아 좀 쉬어봅니다.
양귀비도 있고......
하얀 금낭화[며느리 밥풀꽃]도 있네요.
이것이 할미꽃 홀씨(?)
예쁘죠?
작약
이녀석은 매발톱의 변종이라네요.
심은것이 아닌데 흰색으로 이렇게 생겨났답니다. ㅎㅎ
오늘은 공양간 보살님이 가장 힘든 날이죠. ^^
문 창호에 발라진 글귀
살짝 맘에 와 닫네요. ㅎㅎ
명주사를 떠나며 부도군을 들러봅니다.
부도군에서 고찰임을 알수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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