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Redwood 국립공원의 끝자락을 달립니다.
1997년, 함께 여행하던 친구를 쌘프란 시스코 공항에 바래주고
밴쿠버에있는 다른 일행에게 돌아 갈때 혼자서 1박 2일 달렸습니다.
그 한달 전쯤엔 형님과 누님, 매형과 같이 이길을 달렸었죠.
그땐 로키로 가는 길이 바빠 별 신경 안썼는데.....
혼자서 밤길을 달려갈땐 기억이 생생합니다.
이렇게 멋진 도로를 달리는 기분..... 태평양 연안을 딸릴때 보다도 더 좋았죠.
그땐 도로를 재포장하고 차선을 새로 그렸기에 너무나 라이트에 비친 도로가 너무 선명하여서...
차를 세우고 시진을 찍고 싶었지만 혼자라서... 좀 그렇더군요. ㅎㅎ
지금과 같은 성능 좋은 DSLR이 있었다면 한번 도전해 볼만 한데....
감도 100짜리 필름으로 찍기는 어려웠죠. ^^
이렇게 거목의 사이를 달립니다.
도로폭과 하늘 폭이 똑같습니다.
인증샷! ^^
숲속에는 쓰러진 이런 거목들이......
한그루만 갖으면 집 한채 지을건데..... ㅎㅎ
나무의 밑둥이 미니밴의 폭과 비슷하네요.
지금 생각해도 또 다시 달려 보고 싶은 길입니다.
이제 이 숲을 지나 태평양이 바라보이는 해안으로 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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