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10시 경 어머니 모시고 집을 나선다.
집앞에서 기다리는 경희를 태우고 태백으로 Go-Go!
기억이 오락가락해 새벽 3시가 지나서야 목적지 도착!
피곤하지만 아침 양식거리를 위해 어항을 놓고 소주한잔 하고 몇시간 잤다.
아침에 일어나 텅빈 어항에 실망 가득! ㅎㅎ
씁쓸한 기분으로 누룽지 끓여 먹고 청옥산으로
혹시나 버섯이라도 볼까해서 눈을 부릅뜨고 산 속을 걸어 봤지만......
그것도 헛일! ㅋㅋ
오후 1시경 쉼터에서 대전팀과 만나니 일용할 양식이 좀 있네요. ^^
그간의 헛일을 보상 받듯이 푸짐한 점심 식사를 하고.......
대전팀과 헤여져 귀가 길에 좀더 걸어야겠다는 경희를 등산로 입구에 내려주고
경희 내려오길 기다리며 잠시 담궈놓은 어항에..... 대박!
언젠가 꼭 야영을 하고픈 이곳에서 짧은 시간이지만 밤을 보냈습니다.
계곡에 수량이 많지는 않네요.
이곳에 어항 몇게 담궈놓고 밤을 지냈는데.....
텅빈 어항이지만 싱그러운 숲 속 길에 마음은 상쾌합니다.
쉼터(?)에서 대전팀을 만나 푸짐한 점심식사합니다.
새로 구입한 압력솥도 테스트하고.....
밥과 버섯전골을 기다리며 먼저 소주 일잔합니다. ㅎㅎ
버섯이 흉년이네요.
겨우 표고버섯 쬐끔 조달했습니다. ㅠㅠ
경희를 이곳에 내려주고 주위를 배회하다가....
이런 대박!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