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겨운 장마와 무더위를 피해 꼼짝않고 집에서 피서하고......
한달이 넘어 설악산으로 나들이 갑니다.
이젠 밤엔 좀 선선하네요. ㅎㅎ
밤늦게 집을 나서 미시령을 넘어 대전팀과 합류합니다.
정말 시원한 바람 맞으며 더위를 잊고 잠든것이 얼마만인지.....?
이른아침 더워지기 전에 설악산으로......
신흥사 앞을 지나......
계곡을 다듬어 예쁜 물놀이장을 만들었네요.
비선대를 향해 걷습니다.
장마 그친지 몇일이나됐다고.....
문바위골 계곡은 바짝 말랐네요.
비선교에서 천화대를 바라보니 왕관봉이 보이네요.
비선대에선 코오롱등산학교 암벽반 수강생들의 교육이 한창입니다.
오늘 우리의 루트는 잦으바위골 ---> 칠형제 암릉 구간
잦은바위골도 수량이 미미하네요.
항상 물 속에 잠겨 올라 가던 루트에 물이 한방울도 없어.....
산행은 편하지만.....
금년 71세의..... 더 나이드시기 전에 잦은 바위골 한번 가보시겠다고.....
이곳부터 100m폭까지가 잦은바위 골의 백미죠.
작은 협곡으로 오릅니다.
멀리 협곡 사이로 울산바위가 보이네요.
이렇게 칠형제 릿지에 올라 섰는데.....
전망은 기막히게 좋은데.....
엄청난 강풍에 나무고, 풀이고, 사람이고 서있을 수가 없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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