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찾은 칠형제 릿지에서 지난날을 추억하며 머물고 싶었지만......
일어 서기만 하면 날아가 암벽 아래로 떨어질것 같은 강풍에
엉금엉금 기어 다니다 내려왓습니다.
계곡으로 한걸음만 옮겨도 바람 한점 없는데....
능선엔 엄청난 강풍에 어쩔 줄 모르겠으니.....
천화대와 천불동을 바라보며 먹으려던 점심도 계곡으로 내려와 먹었네요. ㅠㅠ
속초 앞 바다와 울산암이 바라보이는 풍경
코뿔소 머리를 연상케하는 바위와 천화대 릿지의 범봉
천화대 릿지가 한눈에....
암릉 안부에 앉아 고개만 돌려.....
일어서면 몸에 균형이 깨져 추락 위험!
잦은 바위골을 빠져나옵니다.
천불동 계곡에 나오니 계류마다 더위를 피해 휴식을 취하는 등산객이 많네요.
시원~ 하시겠습니다. ㅎㅎ
천불동 계곡도 많이 말라있네요.
장군봉과 적벽이 깨끗한 것이 싱그럽게 느껴집니다.
오늘은 비선대 암반도 비선대 답네요.
문바위골 앞 계곡엔 계곡 물이 거의 없네요.
문바위골 다리를 지납니다.
신흥사 청동불상 앞을 지나 주차장으로....
일주문을 지나 설악산을 벗어납니다.
엄청난 귀가길 차량정체를 피해 처음부터 양구 -- 신포리 -- 일동 코스로 귀가했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