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탈한 심정으로 연못 주위를 한바퀴 돌아 봅니다.
연꽃을 보러 온 사람들은 저와 같이 허탈한 심정으로 ....
걸음걸이에서 느껴집니다. ㅎㅎ
군인들이 연꽃 축제가 끝난 등을 회수 하고있네요.
군인들이 대민 봉사를 나왔겠죠?
이 장마통에 수재민과 농작물이 부족한 일손에 썩어가고 있는데....
대민 봉사를 한다면 수해지녁이 먼저가 아닐까....? 하는 생각,
특정 단체에 약한 대한민국 행정!
물도 흐르지 않는 곳에 억지로 연못을 만들고 물을 퍼 옮겨 만든 연못엔
이 장마통에도 물이 썩어가고 그물 속에서 갖혀 살아야 하는 물고기들은
거친 숨결로 고통을 이어가고 있네요.
자연에서 살아가야 할 동물들을 누가, 누구 좋으라고 저렇게 가둬 놓고
인정을 베푸는 듯 고통을 주나요.
보금자리를 잃은 오리들.....
거친 숨결로 고통을 이어가며 허덕이는 잉어들....
연못엔 생태계 파괴 주범 외래종인 붉은 귀 거북이가 일광욕을 즐기고....
방생이란 이름 아래 무분별한 행동으로 생태계를 교란 시키고.....
거북이의 먹이로 토종 미꾸라지를 풀어 놓는 아이러니.....
저런 장면을 볼때 마다 가슴이 답답합니다.
그래도 꽃과 잠자리를 보니 답답한 마음이 조금은 가시는 듯합니다.
케이블 TV 낚시 채널에서는 물 속의 폭군 베스 낚시를 많은 시간을 할에해서 방영하고
베스 조사들은 잡은 고기를 강으로 돌려 보낸다고 자랑을 합니다.
요즘은 잡은 베스를 돌려보내는것이 금지되자.
잡는 것 까지만 보여주고 이후 처리는 어찌하는지 안보여 주네요.
방송이 불법을 눈 감아주고 오히려 조장하고 있는건 아닌지???? 의문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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