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석이와 경희가 하강을 마친 시각이 오후 6시경이니
등반을 모두 마치고 하강 했다하더라도 8시 전이였을 것이다.
날은 7시경 어두워 질것이고...
그러니 시간이 크게 부족한것은 아니였는데....
왜? 등반을 멈췄냐고 물으니 경희가 해드랜턴을 지참하지 않았단다.
동굴에서 지수를 내려 보낼때 까지도 배낭 속에 있는 줄 알았는데....
틀림없이 챙겼다는데 막상 확인해보니 없더라는.....
그래서 눈물을 머금고 하강했다는...
그래도 요즘 달이 밝아 하강에는 문제가 없었을것을... 하며 뒤늦게 아쉬워해 보지만
하강을 결정한 판단도 나쁘지는 않았다고 위로해 본다.
등반에 목숨걸 일 있냐?
아쉬움을 뒤로하고 하강 결정
100m 한번에 바닥까지...
하강을 마치고 로프정리라는 얼굴엔 아쉬운이 묻어나고...
그래도 수고했다.
보름달 색이 이상하여 자세히보니 개기일식현상
그런데 달이 완전히 가려지지않고 어둡게 형태가 보입니다.
우리나라에선 완전히 가려지는데 이곳은 북반구라 그런가 봅니다.
그렇다면 극지에선 개기일식을 볼수 없다는 결론인데... 맞나?
재스퍼에 도착하여 휘슬러 캠프장을 가니 닫혔고
와피티 캠프장에 가니 일부만 오픈되었다.
캠프를 설치하고 ....
저녁 식사와 야영 준비한다.
맛있는 저녁식사!
오랜만에 야전 취사를 합니다.
우리가 오기전에 유일한 야영객 조안과 앤드류 부부가 맥주를 들고 방문.
이미 많이 취했든데...
우린 그들에게 도끼를 빌려 장작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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