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무더운 날씨 탓에 그래도 차 안에 있을때가 가장 시원합니다.
죽도를 떠나 집으로 출발..... 주문진의 생선값은 어떤가..?
오늘 아침까지도 없던 관광객이 어디서 이리도 많이 왔는지....? 헉!
문어 한마리 먹어볼까 하고 옥상 주차장에 주차하고 내려가 보니 생선값은 천정부지.
문어는 생략하고 오징어 몇마리 사서 주문진을 떠납니다.
진고개 길에 쉬어가지 좋은 곳이있지요. 그곳으로 갑니다.
차를 세우고 계곡으로 내려가 더위를 씻어내고 오징어 데쳐 소주한잔합니다.
졸립기도해서 한잠자고 가렵니다. 하지만 그것도 오래 못자겠네요.
문을 열어 놓고 자려니 내리막 차들의 브레이크 패드 타는 역한 냄새가 .....
한시간도 못자고 자리 옮기려다 그대로 집으로......
주문진을 그렇게 갔어도 옥상 주차장이 꽉 찬건 처음봅니다.
지붕위로 거미줄 처럼 뻗은 호수들.... 어수선한게 정신이없네요.
포구엔 많은 어선들이 출항준비.....
꽤 큰 오징어 잡이 어선도 출항 준비하나요......?
바다와 푸른하늘의 흰구름이 시원합니다.
하지만 실제 날씨는 숨 막히도록 덥다는거.....
바닷가만 개고 내륙은 아직 구름에 덮혀있습니다.
눈은 시원하고 몸은 덥고...... ㅎㅎ
진고개 길가 계곡에서 더위 좀 식혀봅니다.
국내 나비중 가장 아름답다는 제비나비가.....
아무리 따라 다녀도 꽃에 앉지 않고 콘크리트 바닥에만 앉네요. ㅠㅠ
이제 내륙 쪽도 구름이 걷히기 시작합니다.
길가 공터에서 쉬고있자니 브레이크 패드 냄새 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