꽁꽁얼어 붙은 계곡으로 오릅니다.
하지만 계곡의 나뭇가지에는 봄기운이 돋고있습니다.
오늘 아침 기온으로보아 무척 쌀쌀 할줄 알았는데....
계곡으로 들어서고나니 포근합니다.
먼골에 도착하여 계곡을 버리고 능선으로 길을 잡습니다.
능선길 시작되는 곳에 심마니 모덤이 있네요.
아궁이의 상태로 보아 올 가을 까지 사용했던 흔적이 뚜렸합니다.
아주 가파른 능선을 올라갑니다. 히미한 족적이라 꽤나 어렵습니다.
아마도 여름이라면 많은 잡목에 올라가기 어려웠을 겁니다.
능선길을 걷다보니 대전팀과의 약속[먼골에서 2시] 시간이 가까워 졌습니다.
하산하던 중 써브가 옵니다. 응답을 하고 천천히 하산하고 보니....
먼골에 대전팀이없네요. 결국 주차 한 곳에서 만났습니다.
계곡에 햇살이 비치니 따스합니다.
시원하고 따스함이 느껴지는 바람에 발걸음이 더뎌집니다.
대전팀과의 약속 시간도 있으니 부지런히 올라갑니다.
먼골에 도착하니 그냥 따스한 햇살과 함께 있고 싶네요.
계곡을 버리고 능선길로 오르기로 합니다.
능선길로 들어서니 바로앞에 모덤이있습니다.
지난 가을까지 사용했던 흔적이 뚜렸합니다.
먼골의 옛 집터를 바라보며 능선길로 올라갑니다.
어느 심마니가 흘린것인지....? 벌나무가지가 예쁘게 잘라져 있습니다.
왠 횡재냐 싶네요. ㅎㅎㅎ
주차한 곳에 도착하니 대전팀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두번째 써브부터 아무런 답이 없기에 첫번째 써브가 대전팀 간의 써브로 착각했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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