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캐나다 여행

2008 빙벽등반 [17] 에메랄드 레이크로.....

로키마운틴 2009. 1. 23. 11:54

황당한 심정으로 차를 타고 에메랄드 레이크로 간다.

생각지도 않은 난관에 부딛쳐 하루를 헛되게 보낸 꼴이 되었습니다.

에메랄드 레이크 입구에 가서 보니 우리가 너무 많이 내려간 것이다.

'칼스버그 칼럼' 골짜기 입구는 '필스너 필라'와 거의 붙어있는데.....

 

어차피 이제 등반하기엔 늦었고 기왕에 이곳까지 왔으니 에메랄드 레이크에 가보자.

 

 이곳에서 바라보니 한눈에 알겠네.....

'칼스버그 칼럼'[붉은색]을 찾았으나 '기네스 걸리'[푸른색]에서 방황

 

 

 1992년 에메랄드 레이크 보트렌탈 하우스 앞에는 예쁜 꼬마 눈사람 만이 우리를 맞아주었는데....

 

 눈 덮힌 에메랄드레이크

날씨는 잔뜩 흐렸지만 카페에만 햇살이 비춥니다.

 

 보트렌탈 하우스 앞에서 바라 본 풍경입니다.

 

 오늘 하루 헛탕 친것을 이렇게 보상(?) 받습니다. ^*^

 

 날씨만 맑았다면, 푸른 하늘이 보였다면....

 정말 아름다운 풍경이었을텐데 아쉬움 가득한.........

 

 까페 지붕과 땅이 고드름으로 연결 되었습니다.

그동안 춥긴 추웠나봅니다. ^*^

 

 경희의 영수증

 

 밴프로 돌아와 금석이집에 잠간 들렀습니다.

금석이 집앞에는 어린 '흰꼬리 사슴'이 한무리 살고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