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캐나다 여행

2008 빙벽등반 [16] 헛다리 집고 돌아서다.

로키마운틴 2009. 1. 22. 12:38

안내소를 나와 "칼스버그 칼럼"을 찾아갑니다.

빙폭으로 가는 길은 일반통행입니다.

차량 통행이 거의 없는 곳이라 눈도 많이 쌓여있습니다.

필스너 필라 입구에 작은 주차공간이 있습니다.

옛생각이납니다. 이곳에서 주차했던 기억이.....

필스너 필라 다음 계곡이기에 천천히 가며 입구를 확인했지만 

빙폭이 보여야 되는데.... 안보이네요.

약 500여 m를 갔다 되돌아옵니다.

다시한번 확인해보지만 그래도 모르겠네요.

워낙에 큰 산이니 그렇겠지 하며..

약 300여 m 쯤 가서 가장 비슷한 곳을 찾아들어갑니다.

 

 도로에 차를 세우고 장비를 착용합니다.

장비 착용후 나는 차를 주차공간에 두고오기로 했습니다.

 

더블클릭을 하시면 이미지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

추차하고 늦게 도착하니 금석이는 출발했고....

 

지수는 등반 준비하고있고....

 

어째 얼음이 이상하네......

하지만 한핏치 오르고나면 위엔 멋진 빙폭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라는.....

 

하지만 기대는 기대로 끝나고 위로는 설벽뿐이니.....

 

지수도 올라오고.....

위로는 얼음이 보이지 않고..... ㅠㅠ

 


금석이 카메라에 나도 한장 찍혔습니다. ㅎㅎㅎ

멀리 1번 하이웨이가 내려다 보입니다.

 

그냥 이렇게 허무하게 끝나버립니다.

빨리내려가 칼스버그 칼럼을 다시 찾아보기로 합니다.

 

 눈 밭을 급히내려오다 보니 눈사람이 되었습니다.

 

 장비를 풀고 경희와 금석이가 각각 다른 계곡을 뒤졌으나

칼스버그 칼럼은 찾지 못하고.....

 

이렇게 오늘 하루는 헛다리 집고

하이웨이로 나가 멀리서 확인하기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