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지도 못한 오메가 일출이 있은 후 수평선에 다시 떡장 끼고
떡장 위로 해가 다시한번 솟아오릅니다.
짙게 드리운 구름 때문에 날이 빨리 밝지 못해 어둠이 조금 지속됩니다.
이틈에 파도와 태양을 함께 찍어보았습니다.
해가 수평선을 벗어나자 수평선에 떡장이 다시 끼었습니다.
떡장 위로 태양이 솟아 오르는것 같습니다.
한무리 물새가 비행 편대 처럼 날아갑니다.
이제 태양 빛에 빛나는 검붉은 파도를 찌어보렵니다.
파도가 높지 않아 자세를 낮추고 갯바위에 가깝게 접근합니다.
이런 파도를 찍고 싶었는데..... 파도가 낮아서.....
이사진 찍고 밀려 온 파도에 신발 다 적셨습니다. ㅠㅠ
신발 적시고 자리 옮겨 몇컷 더 찍었습니다.
어저다 한번 올라오는 파도를 기다리다 손발이 다 얼어버릴것 같네요.
이제 카메라 접고 뒤를 돌아보니 쇠주와 원교는 벌써 차에 들어가 앉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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