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유 시간이 생겼기에 평택호를 찾았습니다.
새벽 길을 가르며 달려와 도착한 시간은 막 해가 올라오는 시간이네요.
뚝방에 올라서니 안개 속에 해가 올라옵니다.
목적지에 도착하니 몇몇 사람들이 밤을 새웠나봅니다.
풀 숲은 이슬에 젖어 마르길 기다리면 아침식사를 합니다.
오늘은 골 수초사이를 노려보렵니다.
채비를 갖추고 낚시를 해보지만.......
24시간 밤이 새도록 헛탕치고 두손들고 말았습니다. ㅎㅎㅎ
하지만 시원한 풍경 속에서 하루를 보낸것 만으로도 좋습니다.
뚝방에 올라서니 짙은 안개 속에 해가 살짝 비칩니다.
하루 낯,밤을 헛탕치고 아침을 맞습니다.
아침 해가 떠오릅니다.
저곳에서 하루를 버텨봤지만..... 역시.
아침이 되니 낚시꾼들이 하나, 둘 모입니다.
아침 햇살에 부서지는 물안개!
물안개 피어나는 호수! 얼마나 아름답습니까?
주인 잃은 낚시대들.....
주인들은 밤새 고생하고 쉬고 있나봅니다. ㅋㅋ
강아지 풀에도 햇살이 스며드네요.
이슬먹은 거미줄에도 .....
거미줄의 이슬 방울이 보석처럼 빛납니다.
밤새 이슬에 젖은 것들이 말라갑니다.
멋진 포인트! 지금이라도 찌가 솟을 것 같아 철수하기 아쉽네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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