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를 떠나 소양호로 가기위해 양구로 갑니다.
양구를 지나 양구 선착장 부근에 오니 새로운 도로안내판에 "춘천"에 빨간색 "X" 표시가 되있네요.
아직 터널공사가 덜 된것 같네요.
구불구불 옛길을 따라 수인리로 갑니다.
수인리 휴식처에서 풀이 우거져 소양호가 안보이네요.
하는 수 없이 알고있는 승호대로 정하고 달립니다.
늦은 저녁을 맛나게 먹고 오랜만에 시원한 공기 마시려 텐트치고 잡니다.
아침에 일어나니 날씨가 좋습니다.
여명이 아름다울것 같은 느낌에 흥분됩니다.
카메라들고 촬여 포인트로 가 삼각대 설치하고 여명을 기다립니다.
아~! 이게 무슨 조화인가요? 갑자기 뜬금없는 검은 구름 하나가 밀려옵니다. 제~엔 장!
푸른하늘과 새털구름, 해가 떠오르는 시각엔 푸른하늘, 붉은 구름이 소양호에 비쳐질거란 기대였는데....
카메라 앞에 나타난 구름은 뭐야? 필터도 아니고....
오랜만에 텐트치고 잤습니다.
아침에 일어나니 여명이 심상치않습니다.
그런데 이게 뭡니까? 검은 구름 하나가 가로막네요.
해는 지금 떠오르려 하는데....
제~엔 장! 이게뭡니까?
구름 속에서 해가 살짝 보일정도네요.
푸른하늘에 새털구름, 기막힌 여명을 볼 수 있었는데....
저앞에 해를 가로 막는 저 검은것은 무어란 말입니까?
기대가 아쉬움으로 바뀌고... 허탈감 마져도......
처음부터 날씨가 나빴다면 기대는 안했을텐데.....
삼막골로 이어지는 길가에도 햇살이 들어옵니다.
'로키마운틴의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평택호 밤 낚시 (0) | 2009.11.28 |
---|---|
화옹방조제[경기도 화성군] (0) | 2009.11.10 |
잦은바위골 단풍은...... (0) | 2009.10.26 |
설악산 범봉의 단풍 (0) | 2009.10.19 |
설악산 단풍[울산바위] (0) | 2009.10.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