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령호 붕어들 얼굴도 못보고 간월호로 이동합니다.
그래도 간월호 붕어들은 얼굴은 보여주겠지.....

간월호에 도착하니 이럴 수가 있나요? 그 넓은 수로에 다섯분도 안계십니다.
그런데 제가 예정한 포인트는 선객이 있습니다.
내일 철수하신다니 오늘은 둠벙에서 보내렵니다.

둠벙에 자리하고 지난번과 같은 대편성합니다.

날씨도 조금 흐리고 바람도 조금 불지만 낚시에지장을 줄 정도는 아닙니다.

수위는 지난번 보다 약5cm 정도 내려갔습니다.

어차피 밤낚시 할 것 이기에 "새우,미꾸라지밑밥" 조금 뿌려 놓고 쉬렵니다.

수심이 낮아지고 장대로 편성하여 명작센서 찌를
부력이 조금 더 나가고 길이가 조금 짧은 혜성 쎈서찌로 교체합니다.

바람이 자고 수면이 잔잔해집니다.

글루텐 달아 한대 한대 던져 넣습니다.

아름다운 노을도 휴대폰에 저장하고요. ㅎㅎ

지난번 출조에서 나름 괜찮은 조과를 보였던 곳이라 기대감은 있습니다.

더 어둡기 전에 저녁을 먹어야 겠습니다.

저녁을 먹고 본격적인 밤낚시에 돌입합니다.

찌불을 밝히고 두대씩 쌍포로 편성했습니다. ㅎㅎ

기대감을 갖고 캐스팅했는데...... 오늘은 영~ 아니네요.

어찌 일주일전 보다 더 입질이 없을까요?

주말 이틀 동안 강풍과 저온에 붕어들이 움추려 들은 것 같네요.

9시가 지나도록 입질이 없습니다. 고구마를 구워 허기진 배를 달랩니다.

야식을 하고 내려가 8치, 9치 두마리의 붕어를 만나고......

오늘은 큰맘 먹고 새벽에 일어났습니다.

혹시나 아침장이 열릴까봐 나왔지만 장은 안열리네요.

혹시 떠돌이 붕어라도 만날까? 품질해 보지만 ......

아침장을 끝내야 합니다. 제가 첫번째 목적지에 자리하신분이 철수하신다네요.

저도 얼른 걷고 첫번째 목표 포인트로 이동해야죠. ㅎㅎ

두마리의 붕어를 돌려 보내고 ......

첫 목적지로 갑니다. ㅎㅎ

앞서 자리하신 '선사장님'은 어젯밤 7~9치 붕어 5~6수 하셨다네요.
'선사장님!' 캐주신 냉이 맛나게 잘 먹었습니다. ^&^

텅빈 강당리 수로에 대편성합니다.

새 술은 새 부대에..... 글루텐도 새로 개고...... ㅎㅎ

어차피 낯엔 입질이 없을 것이란 생각에 여유있게 대편성합니다.

거너편에 두분이 오셔서 대편성합니다.

이 넓은 수로에 5분 정도 자리하고 있습니다.

땅꽂이를 이용하여 짧은대 위주로 대편성했습니다.

밑밥 한줌 뿌려 놓고 낯잠도 자고 TV도 보며 쉽니다.

오늘도 이른 저녁을 먹고 어두워 지기 전에 자리합니다.

바라은 조금 불고 있지만 지장은 없습니다.
하지만 뚝 위로 올라 서면 바람은 무척 쌀쌀합니다.

지는 해를 바라보며 옛 생각에 잠겨 봅니다.

오늘 일몰은 정말 아름답네요. 예전에 일몰의 오메가를 촬영하겠다고
서해 바다를 헤메이던 그시절이요. ㅎㅎ

지금이 최고의 피딩타임이란 생각에 노을에 빠져 있을 수 만은 없네요.

자~! 붕어 얼굴 봐야죠.

찌불도 일찍 밝히고 밤낚시대비합니다.

그렇지, 바로 입질이 옵니다.

첫수로 나온 녀석은 6치붕어, 그래 이제 시작이란 생각. ^&^

하지만 이후 입질은 요연합니다.

자정 가까이 자리했지만 깜깜 무소식 무소식이 희소식 일까요?

오늘은 모든 것을 포기하고 늦잠자고 일어났습니다.ㅎㅎ

방석에 내린 서리를 털어내고 ....... 건너편에 자리하신분들도 밤에 철수하셨네요.

밤새 얼음이 이리도 두껍게 얼었습니다.

언제나 이시간엔 입질이 있었기에 작은 기대를 해봤지만.....

붕어들이 미련 갖지 말고 집에 가라네요.
삽교호로 가려고 철수 했는데..... 내일 아침 배수가 예보되어 있네요.
그러니 어쩌겠습니까? 허탈하지만 출조를 포기하고 귀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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