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난히도 더운 올 여름 덕분에(?) 마냥 길어진 여름방학
두 달이 다 되도록 물가를 찾지 못하니 좀이 쑤셔 못 견디겠습니다.
정히 못견딜 것 같으면 집 근처 양어장을 가기도 했지만 ....
노지에 앉아 토종붕어들과의 만남과는 비교 할 수 없죠.
지난주엔 기온이 살살 내려가고 밤엔 시원한 느낌도 있으니
슬슬 시동을 걸어봅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또다시 무더위가 기승을 부립니다.

기나긴 방학 동안 에어컨과 냉장고가 있는 어천지에서 방소민양과 밤낚시도하고
밤밭낚시터를 찾아 밤낚시를 즐기기도 하였지만
마음 한 구석이 허전합니다.
낚시사랑 실시간 정보팀의 조우들과 전화 통화로 대리만족을 느끼고.....
또다시 양어장을 찾아 밤낚시를 하며 지냅니다.
때로는 인터넷 쇼핑도 하고 주문한 채비들을 기다리며
정말 지루한 여름방학을 보냈습니다. ㅎㅎ

어천지에서 방소민양의 라이브 방송
다행이 무덥지 않아 이후 다음날 아침까지 꼬박 밤낚시를 했습니다. ^^

그리고 찾아간 집에서 12km 거리의 밤밭낚시터를찾아 밤낚시만 ....

붕어는 밤보다 낯에 잘 나온다지만 낯엔 ...? 도저히.... ㅋㅋ

이렇게 밤낚시로 지루함을 달래며 방학을 보냅니다.^^

때로는 인터넷 쇼핑을 하며 필요한 장비와 채비를 주문하고.....
살림망은 몇개 있지만 모두 양어장용이라 곧 노지 출조도 할것 같아 주문했습니다.^^

낚시대 줄감개도 싸이즈 별로 주문하여 1.3칸~4.4칸 까지 몽땅 채비했습니다.
이렇게 방구석에서 지루함을 달래 보지만 지루함을 달래기엔 역부족

또다시 가까운 밤밭낚시터를 찾곤 하였습니다.

그것도 밤에만..... ㅎㅎ

그리고 갑오징어 낚시를 하러 장고항으로 갑니다.

아침엔 차량 정체가 있을 것이니 새벽에 집을 나서
장고항에 3시경 도착하여 주차장에서 지내고...

오전 6시경 일행들과 합류하여 바다로 나갑니다. ^^

낚시대를 조립하고 태클박스를 열때 기분은....?
여름방학의 지루함이 모두 날아갑니다.

파도도 잔잔한 편이고 기대됩니다.
답답했던 방구석을 벗어니 망망대해로 나오니 갑오징어는 얼굴만 보면 행복!

하지만 제갠 갑오징어도 만만한 상대는 아닙니다. ㅎㅎ
새로 출시된 쭈갑킬러[흔들이]를 사용하여 몇마리 만났지만 .....
너무 작고 어려서 즉방, 즉방, 즉방.... ㅠㅠ

갑오징어는 허공에 맴돌고 결국 장고항 식당에서 회와 매운탕으로
허전함을 달래고.... 귀가하려다 "매주힐링"님과 통화하니
"지금 중장리 수로에 도착했는데.... 분위기는 좋습니다" 라고 하네요. ㅎㅎ
잡초님은 오랜만에 제 얼굴 보겠다고 장고항 까지 왔네요.

잡초님과 함께 도착한 중장리 수로엔 매주힐링님 뿐이고
1km 상류에 현지인 한분 뿐

그늘에 주차하고 이슬이 한잔 하고 해가 넘어가는 시간에 대편성했습니다. ㅎㅎ

두달 만에 출조라 심혈을 기울여 글루텐 배합합니다. ^^

어둠이 내리고 나서야 첫 캐스팅 했습니다.

선갣인 매주힐링닌도 입질이 없는 것으로 보아 기대는 하지 않습니다.

다행이도 밤엔 열대야가 없고 모기도 없어 앉아 있기 좋습니다.^^

하지만 멍때리는 것도 한두 시간이지.... ㅋㅋ

야식을 겸한 이슬이 한잔합니다. ㅎㅎ

새벽에 갑자기 쏟아지는 소나기에 비 설거지 하느냐 이리저리 뛰다 보니
온몸이 땀에 젖고 끈적여 잠도 안오네요.
에어컨과 선풍기를 틀어 놓고 짧은 잠을 잡니다.

해가 올라와 차창을 비추는 시간에 잡초님이 깨워 일어 납니다.
파라솔은 새벽 소나기에 설치했지만 파라솔 펴자 마자 비가 그치고..... ㅠㅠ

자리로 내려가 낚시를 해야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합니다.

해는 등에서 뜨고 제방에 가려 아직은 덥지 않지만......

하지만 햇살에 노츨되면 무더위가 느껴집니다.

이제 곧 차량에도 햇빛이 비치면 온실이 될것 이고.....

아직도 입질은 없고......

영목항으로 바람이나 쐬러 가자고 철수하기로 합니다. ㅎㅎ

소나기에 놀라 감춰놓은 케이스들을 갖고 내려갑니다.

해가 더 올라오기 전에 빠르게 철수합니다. ㅎㅎ

그래도 헉시나하여 한대 한대 접으면서 찌를 주시하지만 .... 괜한짓? ㅋㅋ

하나 하나 철수하여 올립니다.

두대 대편성으로 일찍 철수한 잡초님이 옮겨주셔 빠르게 철수합니다.^^
철수를 마치니 조금 움직였다고 온몸이 땀에 젖고 에어컨틀고 앉아 더위를 식힙니다.
영목항 바다 바람은 무슨, 그대로 집으로 가자고 만장일치 합의 보고...
아쉬움을 조금 달래고자 신진항에 들러 오징어 한박스씩 구입하였습니다.
귀가하여 바로 오징어 통순대를 쪄 먹으며 아쉬움을 달랬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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