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꾼의 붕어이야기

간월호에서 모였습니다.

로키마운틴 2024. 6. 22. 12:29

내일 토코TV팀과 동출하여 함께 낚시를 즐기기로 했습니다.

어신님과 쩐프로님과 솔바람소리님과 함께 우리는 낚시사랑팀이 되어서..... ^^

장소는 낚시사랑팀이 정하기로 했기에

하루 먼저 출발하여 즐거운 낚시를 할 만한 장소를 찾아 떠납니다.

낚시사랑팀은 서산 일번지 낚시에서 만나 먹거리를 구입하고

청지천을 따라 내려가며 살펴보지만

마땅한 곳을 찾지 못해 결국 간월호 중간제방 서쪽에 자리했습니다.

낯기온이 34도 까지 오른 날씨 덕(?)에 도착과 함께 지쳐버렸습니다.

그래도 쉴수가 없습니다. 제일 먼저 그늘을 만들어야 앉아 쉬죠.

이렇게 그늘을 만들고 한숨 돌립니다.

그리고 물가로 내려가 대편성합니다.

기대감 없는 조황과 무더운 날씨에 장대로 고생하지 않으려고

3.6, 3.2, 3.0 다섯대만 편성합니다.

밑걸림이 없는 곳이라 두대는 쌍바늘로 운영합니다.^^

주 미끼는 '어분글루텐' 2과 '갈아만든새우' 1, '빅포테이토' 2로 배합하였고

부 미끼는 '옥수수어분글루텐'과 '바닐라어분글루텐'을 1:1로 배합했습니다.

'옥수수어분 글루텐'은 쌍바늘에 운영 합니다.

오른 쪽으로 쩐프로님과 어신님[텐트]이 자리했습니다.

자! 시작합니다.^^

솔바람소리님 도착 시간에 맞춰 저녁식사 준비합니다. 메뉴는 "광어매운탕"입니다.

식후 자리로 내려옵니다.

이유는 입질 타이밍도 되었지만 선선한 바람이 불어 덥지는 않습니다. ㅎㅎ

지는 해를 바라보며 한두마리 얼굴만 보자는 생각입니다.

아직까지는 입질을 보지 못했지만 ........

해가 지고 어둠이 내리면 입질이 올것 같은 확신이 드네요.

그래서 첫수 낚기전엔 뜰채를 조립하지 않는데.......

어둠에 대비 하여 뜰채도 쎗팅했습니다. ^^

어둠이 내리고 전자찌가 밝게 빛나는데........

첫 입질은 언제 들어 오려나? ^^

카메라 쎗팅 조정합니다.

카메라 조정하자 첫수로 8치 붕어가 나왔습니다. ㅎㅎ

야식을 하고 두시간 정도 눈을 부칩니다.

3시반경 일어나 새벽장 보러 내려갑니다.

 

기다리고 있었나 봅니다.

자리한지 10여분도 안되었는데.... 이녀석이 나옵니다.

딱! 월척입니다. 이녀석을 필두로 잦은 입질이 들어 옵니다.

바로 이어 33.5의 이녀석도 나오고 곧이어 31.5의 붕어도 나오고.....

새벽잠 안자고 나와 앉은 보람이 있네요.

옆에서 보니 어신님과 솔바람 소리님도 연신 화이팅!합니다.

계속 이어지는 입질을 뒤로하고 일어섭니다.

토코TV팀이 도착 시간에 맞춰 아침식사 준비해야죠. ^^

남쪽하늘은 훤히 밝았습니다.

 

먹거리 준비해 놓고 다시 내려와 아침장을 이어갑니다.

아침장에 푸짐한 조과를 올렸습니다.

33.5cm와 턱걸이 월척 2수 8~9치 2, 7치이하 2, 9수의 붕어를 만났습니다. ㅎㅎ

 

이제 버너를 켜고 어신님은 밥솥을 올리고 저는 찌개를 끓입니다. ^^

본부석이 부산하게 움직이고 상위엔 먹거리가 차려집니다.

토코TV팀이 도착하고 오프닝 촬영합니다.

식후 물가로 내려갑니다 왼쪽에 자리하신분들의 파라솔이 이채롭습니다.ㅎㅎ

 

식후 토코TV팀의 에이스 "김이수"선수가 자리합니다.

오른쪽은 모두 저희 일행이네요. ㅎㅎ

솔바람 소리님 포인트

어신님 포인트

쩐프로님이 화이팅 중입니다. ㅎㅎ

김이수 선수는 여기에.... ^^

 

입질이 뜸~해지는 시간, " 점심먹고 합시다~~~~!"

돼지갈비와 삼겹살을 굽고 시원한 맥주를 곁들인 점심을 먹습니다.

밥도 든든히 먹었으니 낚시를 재개해야 하겠지만 ......

무더위가 시작되어 꼼짝하기도 싫네요. ㅎㅎ

오랜 시간 자리를 비우고 게으름을 피다 보니 찌 5개가 한데 모여 반상회를 하는지?

결국 이렇게 되어 원줄을 모두 끊고......

2.8, 3.4 넉대로 재편성했습니다. ㅠㅠ

어둡기 전에 철수 하기로 했기에 조과 확인합니다.

하필 제가 자리를 비운 사이에 조과 확인했다며

솔바람소리님이 보내준 사진으로 대신합니다.

저의 조과는 33.5cm와 턱걸이 월척 2수 8~9치 2, 7치이하 2, 9수 그대로입니다.

아침식사 이후 무더위가 무서워 낚시를 안했습니다.

 

6시경 김이수양이 마지막으로 철수하였고 모두 떠났습니다.

저는 아침장 한번 더 보려는 생각이였기에 남았습니다. ^^

 

자리로 내려가니 모두들 떠난 자리가 썰렁합니다. ㅎㅎ

자리에 앉자마자 10분도 안되 8치급 한마니 나와줍니다. ㅎㅎ

오늘도 석양빛은 아름답습니다..

황금색 석양빛을 받은 붕어가 나와줍니다.

이녀석도 턱걸이월척입니다. ^^

잠시 후 연이어 턱걸이 월척이 또 나오네요. ㅎㅎㅎ

그런데 어둠이 내리고 혼자 남아 있자니 괜시리 허전한 마음이 드네요.

그래서 조과 확인 후 나와준 고마운 녀석들을 돌려보내고.....

랜턴이 필요한 어둠이 내리기전 대 걷고 쓰레기 몽땅 싣고 철수합니다.

밤 9시경 간월호를 떠나 11시30분경 정체 없이 귀가했습니다. ^^

다음날 여름방학에 대비해 파워뱅크와 추가 배터리 충전하고 낚시는 장비 몽땅 집으로 ......

이제 한동안 무더위와 모기를 피해 숨어 살렵니다. ㅎㅎ

*** 지난 여름에 다녀 온 곳 ***

노르웨이 북부 Nesna 마을

[밴드와 가수가 출연하고 지역 방송사 에서 취재하는 축제가 있는데....

오늘이 7월 9일 인데..... 무슨 축제인지는 모르겠습니다. ㅎㅎ]

프랑스 샤모니 Domaine skiable Passy Plaine-Joux

캐나디안 로키 재스퍼국립공원 Pyramid Island

피라미드 레이크에 있는 작은 보물섬입니다. 앞에 보이는 산은 피라미드 마운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