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인즈 삼거리를 지나 알래스카 하이웨이를 달리면 왼쪽[남쪽]으로
만년설에 뒤덮힌 "쿨루에인 국립공원"의 웅장한 산들이 살짝 살짝 보입니다.
캐나다에서 가장 높은 산인 "로간 마운틴(5959m)"이 있는 산군이죠
북미에서 맥킨리 다음으로 높은 산입니다.
푸른하늘과 만년설에 덮힌 산들을 보며 뻥 뚫린 하이웨이를 달립니다.
쿨루에닝 호수가에 자리한 Congdon Creek Campground에서 점심을 먹으려합니다.
이곳은 제가 알래스카를 갈 때 마다 캠핑을 하거나 아니면 점심이라도 먹으려고 들러갑니다.
오늘의 점심 메뉴는 "라파게티"입니다. ㅎㅎ
아주 한적하고 조용한 캠핑장입니다. ^^
싸이트도 큼직하고 넓습니다.
알래스카 하이웨이를 달리다 보면 이렇게 산으로 이어지는 도로가 간혹 있는데.......
막상 올라가 보면 아무것도 없는 곳이 대부분이더군요. 소방도로인가? ㅎㅎ
도로변 아무 공터에 차를 세우고 음료수도 마시고 잠시 쉬었다 가기도합니다.
비버크릭을 지납니다. 인구 100명도 안되는 마을 같은데......
"Our Lady of Grace Catholic Church" 옛 성당이 있네요.
비버크릭을 지나 미국에 입국하였고
첫 캠핑장은 "Deadman Lake Campground"
1995년 알래스카 가던 길에 야영했던 곳입니다.
씨즌이 지나서 인지 캠장료가 무료입니다. ㅎㅎㅎ 횡재한 기분입니다.
기분 좋게 최하 $20은 벌었고 돌가 갈 때도 여기서 캠핑하면 $40은..... ^^
4번 싸이트에 자리하고 부지런히 식사준비합니다. 캠핑료도 벌었으니 소고기 먹자. ㅎㅎ
버터를 바른 소고기 스테이크에 레드와인을 곁들인 식사를 합니다.
우리가 하는 일은 먹고, 자고, 달리고, 떠들고 하는 것이 일상의 99% 이상입니다.
이렇게 또하루를 보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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