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쯤 출조하여 주말을 지나 월요일 쯤 귀가하는 4박5일 정도의 출조를
계획하고 있는 중에 일기예보를 보니 일요일 밤 비가 예보되어 있고
간월호는 목요일 저녁부터 3일간 배수가 예고되어
고민하던 중에 쩐프로님의 전화를 받습니다.
간월호 상류 도당천에서 하루 낚시한 지인의 조과 사진을 보니 딱 내스타일입니다.
목요일 출조를 예정하고 밤밭낚시터에서 일~월 밤낚시를 하였기에
목요일 출조를 예정했는데...... 하루 앞 당겨 수요일 출조합니다.
출근 시간을 피해 집을 나서 간월호로 달려갑니다.
현장에 도착하니 쩐프로님도 방금 도착하여 대편성중이네요.
그런데 주변에 낚시하시는 분이 한분도 안계신다는 것이......
쩐프로님이 막 대편성을 마치고.......
저는 쩐프로님 왼쪽 20m 정도 떨어져 대편성합니다.
수심도 상상외로 150~160cm 정도로 아주 좋습니다.
예쁜 뜰채에 담아준다고 유혹합니다. ^^
미끼는 어분글루텐2 + 바닐라글루텐 1 + 갈새우1/2 + 빅포테이토 2로 배합합니다.
배합비율에 특별한 이유는 없습니다. 그날의 감으로.... ㅎㅎ
한대 한대 미끼 달아 캐스팅합니다.
입질이 시작될때 까지 시원한 파라솔 그늘 아래서 휴식을.......
입질은 없지만 미끼는 자주 갈아 넣습니다.
차로 오르내릴 때 마다 주변 쓰레기를 주워 올라갑니다.
결국 예상과 달리 입질도 못보고 날이 저뭅니다.
아름다운 낙조 풍경으로 아쉬움을 달래고......
어둡기 전에 저녁을 먹습니다. 조금전 불랙이글님이 합류하셨습니다. ^^
식후 첫 입질을 받고 들어보니...... 4치? 하~! 또 4치 네치붕어와 인연(?)은 질기네요. ㅎㅎ
그래도 입질이 들어오니 집중해보렵니다.
전자탑에 불을 밝히고......
밤낚시에는 씨알 좋은 붕어가 나올거라는 믿음으로..... ㅋㅋ
하지만 큰놈은 커녕 입질도 없네요. ㅎㅎ
하지만 날씨가 너무나 좋아서 앉아 휴식을 하는 것으로 만족하렵니다.
입질이오면.... 또 4치? 아니면 5치? 휴~. ㅠㅠ
강당리 수로로 가야 할 수위인데..... 그 사진에 혹해서 하루를 휴식으로 보내나요? ㅎㅎ
살림망 적실 일 없어 좋네요. ㅋㅋ
내일은 배수가 예고되어 있어 간월호 낚시는 불가한데...... 어디로 가야 하나?
자정도 되기 전에 다음 출조지를 걱정하는 현실,
야식을 하고 일찍 자고 늦게 일어납니다. ㅎㅎㅎ
늦잠을 자고 일어났는데.... 제가 가장 일찍 일어 났네요. ㅎㅎ
붉은 동녁하늘을 바라보며 자리로 내려갑니다.
내려 놓은 파라솔을 올리고 ......
미끼 투척합니다.
하지만 입질은 없습니다. 어제보다 물흐름이 좀 심해졌습니다.
어쩌다 나와도 6치를 못 벗어납니다. ㅠㅠ
지금까지 몇수 나왔지만 모두 즉방입니다. ^^
4치붕어의 자태! ^^
이른 아침인데 쩐프로님은 철수 준비하는 것 같습니다. ㅎㅎ
이렇게 아름다운 풍견 속에서 낚시를 즐기는 행복함에서 아쉬운것은?
입질이 없다는것과 나와도 6치를 못 벗어난다는 것. ㅋㅋ
옆에 자리하신분들도 철수하시네요.
저기 다리 옆에서 8~월척급으로 30~40수 하신분이 있어 그리로 이동하신답니다.
파솔 마를 때 까지 남아있는 글루텐 투척합니다.
캬~ 이젠 4치도 아니고 피라미까지 덤빕니다.
그러니 뭐 걷어야죠. ^^
그늘에서 모두 걷고 파라솔을 마지막으로 철수합니다.
그리고 간월호를 떠나기 전에 한바퀴 돌아봅니다.
2번수오와 기산 수로에만 몇분 자리하고 계시네요.
간월호 뚝방에 피어난 예쁜 꽃들을 바라보며 달리는 라이더,
자전거 라이딩하기에 딱 좋은 날씨네요.
기산수로를 지나고.......
본류권도 상황은 좋은데...... 오늘밤 배수라고하니 그냥 지나칠 수 밖에요.
*** 지난 여름 다녀온 곳 ***
노르웨이 Frente del glaciar
프랑스 샤모니 Restaurant du Lac Vert
캐나디안 로키 재스퍼국립공원 카벨 레이크
'질꾼의 붕어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삽교호 문방리로 갑니다. ^^ (1) | 2024.05.31 |
---|---|
보령호가 궁금합니다. ^^ (1) | 2024.05.29 |
낚시는 밤밭낚시터, 캠핑, 피크닉도 밤밭낚시터...... (0) | 2024.05.21 |
간월호 본류권에 재도전 합니다. ^^ (0) | 2024.05.18 |
비 그치면 간월호 가자 (0) | 2024.05.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