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키마운틴의 여행

여운포에서.....

로키마운틴 2009. 6. 2. 11:26

울산암 등반하러 가는 후배들과 헤여져 귀경길에 올랐습니다.

부모님과 경희, 성필이와 함께.

춘천에서 막국수를 먹으려는 게획에 여유가 좀 있어 여운포에 들러 봅니다.

지난 겨울 얼음 낚시하는 조사님을 만나 이야기 듣고

봄에 꼭 한번 가보리라 마음 먹었건만....

이제서야 들러보았습니다.

 2~3천평 정도의 아담한 웅덩이 세개가 바닷가 모래 밭에 있습니다.

수초도 잘 발달되어 있어 낚시 기대감은 100점 입니다.

첫 웅덩이에 네분,두번째 웅덩이에 한분이 낚시를 하고 계십니다.

세번째 운덩이는 진입이 어렵네요.

지렁이 미끼로 낚시중이신데....

입질은 계속되지만 잔챙이라  챔질에 걸리지 않습니다.

작은 바늘에 떡밥을 쓰면 마릿수는 엄청나겠지만......

간혹 가물치가 나오기에 지렁이를 고집한답니다. ^&^

붕어는 10cm 이하의 너무 어린 붕어들만 나옵니다.

물이 맑아 밤에는 수초 속에서 굵은 놈도 나온다지만.....

다음에 기회가 되면 밤 낚시를 해봐야겠습니다.

 

 첫 번째 웅덩이 입니다. 두번째 웅덩이는 왼쪽 흰색 승용차  너머에 있습니다.

 

  네분이 낚시중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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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분은 섬유질 미끼를 쓰고있는데..... 살림망을 못 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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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덩이 주변은 이렇게 습지가 잘 발달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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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개의 찌가 정신없이 입질을 하지만.....

살림망에는 10cm 이하 붕어 10여수와 20cm정도의 가물치 새끼 두마리가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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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차량 진입도 편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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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흰 옷입으신 분은 루어 낚시로 가물치를 잡는다네요.

가물치가 걸려 나오다 떨어지는 것을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