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추석 비로 인해 미뤘던 성묘를 다녀와 집에 있자니 답답합니다.
내일 동출 할 조우들은 몇몇 있지만 답답함에 하루 먼저 출발합니다.
지난번 돌풍과 폭우로 정리하다 잃어버린 장비도 찾을겸 일단 삽교호로갑니다.
조우들과는 내일 의논하여 만나면 되니까요.
배수로 인해 수위가 많이 낮은 상태입니다만 하루 낚시에 ....
그냥 편한 곳에 대편성합니다.
저보다 먼저 오신분이 한분 계시네요. 방금 전에 대편성 하셨다네요.
곳 어둠이 내릴 시간이니 요리조리 재고 있을 시간이 아닙니다.
저도 대편성합니다. 또 한분이 내려오십니다.
세명이 밤낚시를 하니 심심하지는 않겠죠? ^^
3.2~3.6 6대 편성했습니다.
대편성하며 바로 전자탑에 불을 밝힙니다.
수심이 낮아 짧은 찌로 교체하고 찌맞춤을 새로합니다.
바로 어둠이 내리고 .....
장판같은 수면에 찌를 하나하나 세웁니다.
입질은 심심치 않게 들어 오지만 씨알은 잘아졌습니다.
밤새 월척 없이 6~9치 10여수로 마감하고 한잠 자고 새벽장 보러 내려갔지만.....
해뜨기 전 빤짝 입질이 들어오고 바로 소강상태라 올라옵니다.
어젯밤에 오신 두분 이웃은 이른 아침 철수 하시고 두분이 다시 오셨습니다.
아침 식사에 초대해 주셔서 고민중인 아침 식사를 해결했습니다.
"대봉당"님 식사 감사합니다. ^^
주말에 만나기로한 조우들은 평택호에서 하루있었는데....
몰황 분의기라 이곳으로 온다네요.
그래도 저는 아침 장 까지 월척 포함 6~32cm로 20수 가까이 했으니까요. ㅎㅎ
어두워 지기전 골든타임을 맞이하렵니다.
이웃 두분은 내림인데......
씨알 좋은 붕어를 연속 낚아내십니다.
그와중에 제게도 34cm 한녀석 나와줍니다. ^^
잡초님이 조금전 평택호에서 철수하여 오셨습니다.
제 옆자리에 자리하고 저는 왼쪽대를 접었습니다.
아주 찰싹 들러 붙어 앉았습니다. ㅎㅎ
소나무산님과 열시민님은 뚝방쪽에 자리하셨습니다.
두분중에 한분은 정신 없이 나오네요.
일행분은 촬영담당, 저와 잡초님은 관중으로 .....
예쁜 노을을 남기고 해는 저뭅니다.
이제 두분도 나란히 붙어 앉았네요.^^
잡초님은 낯에 대편성하면서 8~9치 붕어를 연속으로 마났는데.....
해가 지고 6~7치로 빠뀌었습니다.
씨알이 잘아지고 입질도 뜸해지니...... 할 일은? 우리도 먹어야죠. ㅎㅎ
늦은 저녁을 먹고 자정경 다시 내려가 보지만 씨알의 변화는 없네요.
어쩌다 8~9치가 나오지지만 그야말로 어쩌다입니다. ^^
그만 들어가 자고 새벽에 다시 나와야겠습니다.
조금 늦게 일어나 찌가 보일듯 말듯한 시간에 나왔습니다.
마음은 조금 일찍 나오고 싶었지만 몸은 그냥 더 자라고 해서.....
오늘은 일요일이라 어디가서 하루 더 하고 귀가할 생각이였지만 ...
강풍이 예보되어 있어 귀가하기로 하고 철수하기로합니다.
파람이 불고 파도가 거칠어지는 것을 보며 철수합니다.
조과를 보니 6~36cm 40여수 했습니다.
잡초님은 6~9치 11수하셨네요. 아쉽게도 월척은 없네요.
70cm 정도의 잉어도 한수했습니다.
약 20여분 혼자 고생 좀 했습니다. ㅎㅎ
월척 7수만 따로 모아서........
허릿급 붕어를 들고 인증샷 날립니다. ^^
그리고 쓰레기 싣고 귀가합니다.
일반 쓰레기는 워낙 소량이라 종량제 봉투를 사용하지 않고 집으로....
재활용 쓰레기는 상자에 담아 귀가하여 분리수거하니 참 편합니다. ㅎㅎ
그리고 이틀 후 쩐프로님과 다시 찾아갑니다.
출조 길에 나루예 매장에 들러 찌와 전자탑 보충하기로 하고
12시에 나루예에서 만나기로합니다.
시간 맞춰 집을 나섰는데...... 뜻하지 않은 정체! 이시간에 정체는 없었는데......
차선을 막고 도색 작업을 하고있네요.
어렵게 어렵게 달려갑니다.
30여분 늦게 도착했습니다. ^^
찌와 찌탑을 보충하고 ......
쩐프로님께 날아온 카톡 직장 동료중에 확진자가 나왔으니 선별진료소에 검사 받으라하여
안성휴게소 임시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 받고....
[다음 날 아침 음성 판정으로 답장이 왔습니다.^^]
뒤 늦게 현장에 도착하니 아마츄어쩐과 동생이 좌대를 모두 펼쳐 놓았습니다.
아마츄어 쩐이 쩐프로에게 충성입니다.ㅋㅋ
수위가 많이 올라와 초입에도 수심이 나오니 말아톤님이 자리하고
쩐프로님과 아마츄어쩐의 자리를 지나 수심이 깊은 곳에 자리했습니다.
그리고 글루텐을 갭니다. 어분글루텐과 화이트글루텐을 2:1로
오늘은 수위가 높아 석축을 넘겨야 하기에 나름대로 계산하여 긴대를 펴고
생자리나 다름 없어 집어를 위해
왼쪽에 4.0대 두대를 나란히 놓고 우측에 거리를 두고 3.6대 두대를 나란히 편성했습니다.
두곳의 포인트에 집중 공략하렵니다.
어둠이 내리기 직전 대편성 마치고......
왼쪽으로 말아톤, 쩐프로, 아마츄어쩐이 나란히.....
해가 지고 몇수의 붕어를 만나고.......
저녁식사하러 올라옵니다.
오늘은 5명이 식사를 하니 숯불 닭갈비를 굽습니다.
자정이 조금 지난 시간 입질이 뜸한 시간에 야식을 하고 늦잠을 자고.....
늦은 아침에 내려옵니다.
배수를 할것이라 생각했는데......
물은 점점 불어 자리마다 수몰 위기입니다.
재건축 들어가야 할것 같습니다. ㅎㅎ
저는 처음부터 육지에 건설했기에 재건축은 안해도됩니다. ㅎㅎ
자! 낚시 재게합니다. ㅎㅎ
수몰위기에 놓인 쩐프로님은 임시 방편으로 10여cm 정도 올려 놓았네요.
말아톤님은 본 건물은 괜찮은데..... 진입로가 수장되어
재건축은 아니고 슬리퍼를 신고 드나드는 방법으로.... ㅎㅎ
열심히들 해보세요. 좋은 결과 있을 겁니다.
파도 같은 물결 위로 찌가 솟구치고 랜딩이 이어집니다.
밑걸림이 심하여 원줄, 목줄을 여러번 끈겼지만 입질은 심심치 않습니다.
파도가 많이 높아졌습니다
이제 아침 식사도 하고 한잠 자야겠습니다.
쩐프로님을 찾아오신 에릭한님이 고로케와 꽈배기, 캔커피를 양손 가득 들고 오셔서
식사를 대신하고 나니 배부르니 한잠 자야죠. ㅎㅎ
한잠 자고 두잠자고 푹~ 쉬고 내려와 대편성 다시합니다.
두대씩 묶어 놓았던 포인트를 한대씩으로 바꾸고
밑걸림이 없는 곳에 두대를 다시 편성했습니다. ^^
저녁 노을 을 뒤로하고 바쁘게 날아가는 기러기를 바라보며 ....
오늘 밤을 기대해봅니다.
밤에 비소식이 있어 사진은 안찍고 낚시에 전념하였습니다.
늦은 밤 야식을 하고 한잠 자고 새벽에 내려와 낚시를 재개해 보지만 별로네요.
다시 올라가 뜨거운 차 한잔 마시고 렝턴이 필요 없는 시간에 내려옵니다.
그리고 저는 예상외의 대박조과를 만났습니다.
5시~9시 까지 9수의 붕어를 만났는데.... 8치~35cm 9수[월척 4수]를 만났습니다. ㅍㅎㅎ
그리고 10시에 모두 철수합니다.
조과 확인합니다.
말아톤, 쩐프로, 아마츄어쩐의 조과는 6치~32vm월척 70여수 입니다.
저의 조과는 작은 매트에 따로 확인합니다.
쩐프로님이 허릿급 붕어를 들고 촬영중. ^^
제 조과는 6~35cm[월척 7수중 허릿급 2수] 41수입니다.
모두의 조과입니다. 110~120수 정도 됩니다.
저도 4짜는 아니지만 제게 기쁨을 준 허릿급 붕어와 인증샷 남깁니다. ㅎㅎ
모두 집으로 돌려 보네고........
일반 쓰레기는 인주 집하장에 버리고
재활용 쓰레기는 집으로........ 박스에 담으니 정말 편합니다. ^^
금년 10월은 삽교호에 올인하겠습니다.
매번 똑같은 조행기라 4짜가 나오지 않은 출조는 조행기 생략하겠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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