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내리는 날엔 꽃차 한잔 드세요.

오늘은 아침부터 고마운 단비가 내리네요.

농사에 꼭필요한 비가 내리고있습니다.

비가 그치면 그동안 비정상적으로 무더웠던 날씨도 제자리로 돌아가겠죠?

 

화엄사를 떠나 귀경길에 올랐습니다.

구례에서 맛있는 전라도 백반을 먹고 싶었으나

맛난 식당이 어느 곳인지 몰라 그저그런 식당에서

그저 그런 맛의 칼치조림과 조기 조림으로 허기를 채웠습니다.

 

구례-- 남원--임실--전주에서 고속도로로 들어서자 마자 막힙니다.

완주에서 바로 빠져나와 국도를 찾아 달립니다.

국도는 시원합니다. 중간중간 마을로 들어서는것이 흠입니다만... ^*^

평택-- 봉담--과천으로 상경하기로 정합니다.

국도변 직판장에서 딸기도 사고.....

논산을 지나며 가산에게 전화하니 청양집에 있네요.

상경길에 동행하기로 하고 청양을 들러갑니다.

미당에서 새로운 길이 생겨 헛바퀴 한번 돌고 찾아갑니다.

따뜻한 화차 한잔 마십니다.

 

가산네 본가 툇마루에 앉으면....

생활하지 않고 주말에 간혹 이용하는 가옥이라 좀 어수선 합니다.

 

 꽃차 한잔 끓여왔습니다.

 

솔직히 아직까지 맛을 잘 모르겠습니다. ^&^

 

 방안 가득 꽃을 말리고있네요.

산 복숭아, 해당화, 수선화,민들레... 등등

꽃 이름은 다 들었는데... 지금은 기억이 없네요. ㅋㅋ

 

 

 

 

 

집에 찾아온 손님이라고 칠갑산 산나물을 싸주네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