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키마운틴의 여행

삽교호 찍고, 석문에서 대호만으로......

로키마운틴 2019. 10. 10. 10:36















9월 28일 밤 형님에게서 전화가 옵니다.

내일 부터 몇일 시간이 있는데 낚시나 가자고요

삽교호의 작은 수로에서 만나기로하고  부랴부랴 준비해서 밤 9시경 집을 나섭니다.

밤 11시경 부장리에서 정출중인 충청지부 회원들을 만나 커피 한잔 마시고

오랜만에 만남으로 이애기 하다보니 자정이 다되아갑니다.

서둘러 형님이 계시는 샛수로에 자정이 넘은 시간에 도착하여 대편성합니다.

그리고 두어시간 앉아 밤낚시를 즐겼지만 ..... 피곤하네요.

차에 들어가 깊은 잠에 빠지고 다음날 해가 떠오르는 시간에 일어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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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 속에 떠오르는 태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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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피크 타임답게 붕어 입질이 들어 오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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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치 정도의 예쁜 붕어가 나와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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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이 완전히 밝고 해가 중천에 오르니 녹조도 밀려오고 더위도 몰려오네요.

형님과 합의하여 궁금했던 장소로 이동하기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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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형님과의 합작 8수의 붕어를 만났습니다.[살림망 지름은 50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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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챙이에 마릿수도 적어 답사 목적으로 부근의 다른 수로로 옮겼습니다.

생자리를 뚫고 대편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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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행이도 물로 접근하기 괜찮은 자리가 한 곳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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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도 형님과 10여m 떨어진 곳에 대~충 작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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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석대 편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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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리가 좀 불편하긴 하지만 하룻밤 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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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입질은 없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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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형님과 제자리 사이에 통로가 만들어 지고 있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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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밤 낚시에 준비로 글루텐을 계속 투여합니다.



그리고 밤낚시에 형님은 6~8치 5수, 저는 40cm 정도의 잉어 한마리로 마감하고 철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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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몇일 후 10월의 첫 출조 삼형제가 출동합니다.

갈곳이 마땅치 않지만 일단 궁금했던 석문호로 갑니다.

그런데 마음에 들어 오는 포인트가 없네요.

이리저리 포인트 찾아 헤메이다 작은 수로가 눈에 띠어 앉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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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떠나기 전 집에서 글루텐 개어 12시간 숙성 시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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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분 글루텐과 옥수수 글루텐 두 종류를 개었습니다.

어분글루텐 2+ 바닐라 1+포테이토 2+ 물 3.5과

옥수수어분글루텐 2+ 바닐라 0.5+포테이토 2+ 물 3으로 배합하여 치대지 않고 그대로 숙성시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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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마음에 드는 포인트를 찾아 넉대 편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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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g 정도의 40~45cm의 찌로 쎗팅하고 현장 찌 맞춤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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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심을 책크하니 예상 밖으로 주변보다 수심이 안나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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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서 좀 떨어진 곳으로 자리 이동했습니다.

이곳은 수심이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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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포인트는 물 흐름이 약간 있고 좁아서 석대만 편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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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부터 멋진 찌올림을 기대해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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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봉투를 달고 다녔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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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씨도 적당하고 바람도 없고 더이상 좋을 수가 없어.....

기대감 만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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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여유를 갖고 살펴보니 배수 한지 얼마 안된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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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전자탑에 불을 밝혀야 할 시간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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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밤 너만 믿는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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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이 어두워 지고 전자탑이 밝게 빛나는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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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지만 입질이 시원 시원하지는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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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렇게 몇시간을 보내고 9시경 차로 들어와 차 한잔 마시고 잠자리 정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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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밤을 지새고 지금도 세차게 쏟아지는 비를 언제 까지 피하고 있어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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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빗 속에 자리로 내려가 아침 장을 보려했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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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줄기차게 내리는 비를 피하기 어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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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람이 없어 비는 안 맞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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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점점 거세지는 빗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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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라솔에서 떨어지는 빗 방울이 떡밥 그릇을 적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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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자리는 물흐름에 편납 추가로 찌를 세울수 있었는데.....

형님 포인트는 폭류기 되어 흐릅니다.

저도 제자리에 가니 찌가 설 수없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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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서 그만 접으렵니다. 이녀석들 단체 사진 한장 찍고 방생 하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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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대어가 8치 인줄 알았는데..... 9치 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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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너희들은 집으로 가라 하지만 우리는 다른 곳에서 하룻밤 더 지내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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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위가 많이 올라 발 딛을 자리도 없어지고 조금 물러 나니 무릎을 펼 수가 없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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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방생했는데..... 갈대가 빽빽해서 물 속으로 들어가지도 못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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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씩 던져 넣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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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풍덩! 모두들 돌려 보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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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속에 하나씩 하나씩 모두 철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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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으로 파라솔 철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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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호만으로 자리를 옮겨 0번 수로 부터 3번 수로 까지돌아 봤지만

구질구질한 빗 속에 자리 할 만한 곳이 없어 한참을 돌아 다니다 초락도를 가보지만

앉을 만한 곳은 벌써 다른 분들이  선점하셨네요.

대호대교를 건너 다리밑 쉼터로 비를 피해 피신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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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렇게 대편성 하고 낚시도 못하고 깊은 잠에 빠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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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아침 느즈막히 일어나 미끼를 넣어 보지만 쉴틈 없는 부르길 공습에 맞서 싸우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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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낚시대를 들 수도 없는 강한 태풍이 부네요. ㅠㅠ

에휴~! 낚시 그만 하라는 계시 같아 그만 철수 하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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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쓰레기를 처리하려고 쉼터 스레기 분리 수거장에 가니

쓰레기가 넘쳐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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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일반 쓰레기는 우리동네 종량제 봉투에 넣고, 재 활용품은 분리하여.

동네에 와서 처리했습니다. ^^

 

 

이번 출조는 조과도 저조하고 자잘한 불상사(?)가 연속되는 불편한 낚시의 연속이였습니다.

한곳에서 느긋하게 낚시를 즐기지 못하는 상황이 되네요. ㅠㅠ

이것은 이후 대박을 향한 액땜이라 생각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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