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키마운틴의 여행

삽교호 밤낚시

로키마운틴 2019. 9. 22. 19:52














추석연휴가 끝난 월요일 오랜만에 삼형제가 삽교호로 출조합니다.

집을 나서서 형님댁으로 가는중 카메라를 안갖고나와 집으로 되돌아갑니다.

그리고 형님댁에도착하여 형님과 함께 출발하여 고속도로에 들어섭니다.

형님이 "아차!" 하시더니 콘솔박스를 안 실었다네요.ㅠㅠ

다시 형님댁으로 돌아갑니다.

이래저래 늦은 시간 해지기 전에 현장 도착은 안될것 같네요.

어둠이 내리기 시작하는 시간에 삽교호 부장리에 도착합니다.

예정한 곳은 합덕의 가지수로인데.......

그나마 수위가 높아서 다행이다 싶네요.





부장리 수로에 도착하니 해가 저물고 있네요.





아름다운 석양에 낚시대보다 카메라를 먼저 챙깁니다.^^





석양에 빠져 있을 여유가 없는데.....





완전히 어둠이 내린 후에야 대편성 하고 글루텐 배합했습니다.

밤새 잔챙이 입질 몇번보고 새벽에 들어가 자고

내일 해가 뜨면 다시 시작하려고  알람 맞춰 놓고 잡니다.












알람소리도 못듣고 푹 자고나니 날이 밝고있습니다.

알람을 저장하지 않아 알람이 울지 않았네요.

다행(?) 이랄까 밤새운 형님들도 새벽에도 입질이 없어 깨우지 않았답니다. ㅎㅎ

그래서 또다시 카메라 들고 삽교호의 여명을 맞이합니다.





자리로 돌아와 내려놓은 파라솔을 올리고.......





바람도 없고 잔잔하니 곧 찌가 올라 올것 같은데......





어제 늦은 밤에 도착하여 소좌를 펴고 2.8, 3.0, 3.2, 3.0, 2.6, 다섯대를 편성했으나

밑걸림에 2.6대 채비 끊기고 넉대로 시작했습니다.




두분 형님은 밤 새우셨지만 잔챙이 몇수 뿐





그나마 저는 어복이 있는지 앉자마자 입질을 받네요. ㅎㅎ





연속으로 나와줍니다.




5치짜리 발갱이도 나오고....





30cm 넘는 발갱이도 나오고.....





해가 올라오니 아직은 더위가 남아 무덥네요.





녹조도 밀려오고.......





그래서 이만 철수하여 본 목적지인 조류지로 가렵니다.^^













큰형님은 빠르게 철수하시고





작은형님도 철수 준비 하시는데......





날씨가 좀 더 해보라고 유혹합니다. ^^





저도 이제 철수하렵니다.





바람이 살랑살랑 불며 녹조가 밀려가니 유혹에 빠집니다.





그러더니  9치급, 이런 녀석이 나오네요.

한대를 못 걷고 밍기적 거리는데..... 빨리 철 수 하라고 배수가 시작되네요.





그래도 아쉬움을 달래준 녀석들.... 고맙다. ^^





저의 조과를 확인합니다. ^^





형님 두분은 3~4수로 자리에서 방생하셔서 카메라에 담지 못했습니다.





저에게 즐거움을 준 녀석들을 돌려보냅니다.





잘 가라! 다음에 다시 만나자.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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