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캐나다 여행

2008 빙벽등반 [52] 웨핑 필라 완등

로키마운틴 2009. 4. 9. 00:42

라면 먹고 본격적으로 촬영에 돌입합니다.

조금이라도 높이 찍으려고 썬루프를 열고 차위에 삼각대를 설치했습니다.

금석이는 고정확보물이 있는 곳을 지나 계속 전진합니다.

조금이라도 시간을 아끼려고 100m를 오르려 하는것 같습니다.

아니면 100m 등반으로 완등이 될것으로 판단했거나...

웨핑필라가 165m이니까 로프 길이로는 180m이상 나올텐데...

하단 에서 50여m 올랐으니 100m를 올라도 20~30m를 더올라야 하는데...

결국 로프가 모자라 확보를 하고 경희를 조금 올라오라 하고

20여m 더 올라 나무에 확보를 마칩니다.[12:15]

여유롭습니다. 경희가 등반을 마치고 하강을 해도 넉넉한 시간입니다.

경희가 다시 출발하고 1시 7분에 등반을 마쳤습니다.

등반 시작한지 6시간도 안걸렸습니다.

이제 하강만 남았습니다.

 


카메라를 이렇게 설치하고...ㅋㅋㅋ

 

 지수가 나의 촬영 모습을 찍었네요.

 

 금석이는 고정 확보물이 있는 곳을 그냥 지나칩니다.

 

조금만... 조금만... 하지만 로프가 모자랍니다.

완경사 지역은 얼음이 부실하여 확보하기가 좋지않네요.

결국 경희를 조금 올라오게하고....

 

확실한 확보지점인 나무에 확보를 마칩니다.

이제 경희가 출발합니다. 

 



이렇게 한발 한발 웨핑필라를 오릅니다.

 

 경희도 조금 있으면 웨핑필라 등반을 마칠것입니다.

 

 경희가 웨핑필라의 머리를 넘어섭니다.

 



 이제 둘이 만났습니다. 등반이 완료된것이죠.ㅎㅎㅎ

 

 에젠 여유롭게 카메라 렌즈를 다른 방향으로 돌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