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아쉬운 공현진 일출!
16일 저녁 온 가족이 모여 아버님 93회 생신 식사를 하고
밤늦게 백봉령으로 떠납니다.
백봉령에서 하루보내고 설악동으로 이동하여 후배들과 저녁 식사후
공현진으로가 바닷가에서 잡니다.
날씨가 흐려 일출은 기대하지 않았는데.....
두뭇께바위 위에 있던 초소는 철거되었고 주변엔 쉼터를 마련했더군요.
백봉령에서 현장 산나물로 아침 식사^^
4시 40분 알람소리에 깨어나보니.....
동쪽하늘은 잔뜩 흐렸네요. ㅠㅠ
하지만 여명빛은 곱습니다.
붉게타오르는 여명빛이 강열합니다.
그러면 오여사는....?
주변을 서성이며 떠 오를 태양을 기다립니다.
하지만 오여사는 안보이겠죠?
저 강열한 붉은 빛 사이로 태양이 떠오른다면......
오랜만에 보는 붉은 빛입니다.
저 강열함 뒤로 태양은 떠올랐겠죠.
아쉬움, 아쉬움.
플레쉬를 장착하고 갯바위와 함께 찍어봅니다.
앗! 강열한 빛 사이로 해가 떠오릅니다. 대박!
그런데 짙은 구름이 너무나 빠르게 덮혀옵니다.
해가 떠 오르는 짧은 시간에 구름이 차오릅니다.
오여사는 커녕 해도 제대로 보이지 않네요.
이게 뭔가요. ㅠㅠ
10분만... 10분만... 지독한 아쉬움이 밀려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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