쇠주의 작은 아들 결혼식이 오후 5시 뚝섬 유람선이라
여유시간에 올림픽공원을 들러봤습니다.
호수에서 노니는 학을 바라보고 있을 때
한 마리가 커다란 붕어를 잡았습니다.
먹이가 커서 너무 버거워 하며 잡아먹는데.....
삼키지 못하고 몇번을 쉬다가 결국 먹어치우네요.
기온이 좀 높아 붕어가 활동 할수 있었다면 튀어 나올 수도 있었을것 같은....
학 무리가 유유히 호수가를 날고 있습니다.
그중 한 마리가 커다린 붕어를 잡았습니다.
붕어를 삼키려하지만 쉽지않네요.
저렇게 물고 한참을 기다립니다.
다시 삼키려합니다. 이러기를 5~6회를 하더군요.
삼키기엔 너무 버거운 것 같은데....
그렇다고 도로 놔줄수는 없겠죠? ^&^
결국 성공합니다. 시간은 4분여 흘렀는데...
학에게는 40분 같았을 것이고 붕어에겐 4시간 같았겠죠? ^&^
학의 목이 붕어 모양이 되었습니다.
저렇게 한참을 가만히 있더군요. 배가 불러서 못 날아가나...?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