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키마운틴의 여행

이제 법주사를 떠납니다. 어둠이 내리기 시작하는 숲길을 따라 주차장으로 내려옵니다. 어둠이 찾아드니 연등이 차츰 빛을 발하기 시작하지만..... 여유있게 기다릴 시간이 안되네요. 윤달로 초파일이 늦어져 일몰 시간이 너무 늦어진것이 문제가 되네요. ㅎㅎ 아쉬움 속에 오늘의 여정을..

봉축법회 시작전이라 금동대불에 가까이 가봅니다. 지하로 이어지는 관람로가 있네요. 따라가보니 장관이네요. 법회 시각이 다되어 밖으로 나오니 범종각에 많은 스님과 불자들이 모여있습니다. 법고를 시작으로 봉축행사가 시작하려나 봅니다. 아직도 비가 오락가락하고..... 초는 잔뜩..

쇠주를 만나 먼저 공양간으로 갑니다. 5시가 다되었기 때문에.... ㅎㅎ 비가 많이 내려 많은 사람들이 일찍 떠났기에 그리 혼잡하지는 않네요. 비가 오지 않았다면 넓은 마다에사 공양했을것을 공양간에서 하자니 비좁네요. 일직 공양을 마치고 나와 비가 오락가락하는 경내를 둘러봅니다..

봉암사는 근처에도 못가보고 언저리를 돌아 법주사로 갑니다. 오후 2시경 법주사입구에 도착하니 제 기억 속에 예전 풍경이 아니네요. 어디가 어딘지 모를 정도로 바뀐 환경에 놀라며 주차장으로..... 유료 주차장에 어찌 자리 잡고 잠시 쉽니다. 쇠주 부부는 법주사로 불공드리러 가고 나..

27일 밤 10시경 화랑대역에서 쇠주부부를 만나 서울을 떠납니다. 조금 전 부터 천둥 번개가 칩니다. 고속도로를 달릴땐 빗방울 도 덜어지고..... 새벽 1시경 예천군 용문사 주차장에 도착하고.... 한잠 잡니다. 벌써 모기가 덤비네요. 용문사 ---> 대승사 ---> 김룡사 ---> 봉암사는 근처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