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형제릿지 2

70회 생일을 이곳에서

제가 태어 난지 벌써 70년이 되었네요. 즐거운 일도 아닌데 후배들이 설악산에 생일상을 차리겠답니다. 단풍이 한창 일거라는 생각에 조금 일찍 떠나 한계령을 넘습니다. 하지만 단풍은 별로네요. 한계령을 넘으며 카메라 한번 꺼네 봅니다. 예정된 숙소에 도착하여 전야제를...... ^^ 후배들이 제 생일 셔츠도 맞춰 입었습니다. ㅎㅎ 감동! 다음날 아침 이른 아침을 먹고 꽉 막힌 도로를 걸어 설악산으로 들어섭니다. 비선대를 지나고 천불동 계곡으로 들어섭니다. 그리고 잠시후 이곳을 지나 신들의 영역으로 들어섭니다. 단풍이 참 아름다운 포인트 인데...... 갑작스런 추위에 단풍이 오그라 들었습니다. 신들만이 살고 있는 듯한 세계로...... 지옥문을 지납니다. 처음 이곳에 발을 딛는 후배들이 있어 잠시 배낭을 ..

더 늙기 전에......

제목과 같이 "더 늙기 전에......" 7학년이된 친구로 부터 전화 한통화 받습니다. "그나마 기력이 있을 때 잦은 바위골[설악산] 한번 가자" 씁쓸하네요. 벌써(?) 이런 대화를 해야 하는건지....? 그래 가보자, 후배들에게 안전 장비 챙겨 합류토록 하고 .....^^ 100여번의 등반을 통해 바위의 생김생김 까지 모두 외우고 있는 곳 젊은 날의추억이 곳곳에 남아 있는 곳 설악산 최고의[제 생각] 계곡 "잦은바위골"을 다녀왔습니다. ^^ 설악산 야영장에서 자고 이른아침부터 서둘러 산으로 들어섭니다. ​ 비선대를 지나고 설악골 입구 철 계단을 지납니다. ​ 잦은바위골 만큼은 아니지만 수많은 추억이 있는 설악골을 지납니다. ​ 설악골을 지나고 문수담을 지납니다. ​ 천하절경 천불동 계곡을 걷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