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낚시 12

빙빙빙 돌고 돌아 문방리로......

진죽천에서는 붕어와의 만남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생각에 이른 철수를 합니다. 가까운 곳에 황금 어장 간월호 가지수로가 있기에 그곳으로갑니다. 지난번 출조에서 물 흐름으로 대를 담가 보지도 못한 곳이 머릿 속을 떠나지 않아 그곳으로 .... 얼마후 도착한 간월호엔 수많은분들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다행이도 물흐름도 줄었고 제가 눈여겨본 포인트는 비어있습니다. 이유는 아직 포인트 작업이 안된 곳이기 때문이죠. ^^ 큰기대를 하고 수초제거대를 펼쳐 자리를 만들고 대편성을 하고 던져 보니 눈에 보이지 않았지만 물흐름이 심해 찌가 안착이 안되고 물 밑으로는 그동안 쌓인 나뭇가지들이 즐비하더군요. ㅠㅠ 다른 곳엔 삼형제가 함께 할 자리도 없고....... 갈곳 잃은 제게 단비 같은 소식이 들려옵니다. 문방리에 자리한 ..

백수, 까짓껏 대~애충..... ^^

그동안 정들었던 집을 떠나 새로운 보금자리로 이사합니다. 이번주는 집에서 차분히 보따리나 싸고 있으려했는데..... 형님이 함께 도와주신다 하여 여유가 생겼습니다. 그래서 형님과 둘이 지난해 잔 손맛을 보았던 간월호 가지수로로 떠납니다. 시간이 많지 않아 1박 2일로 출조합니다. 1박 2일을 알차게 보내려고 새벽에 출발하여 2시30분경 현장에 도착하니 예상외로 휑~~합니다. 한참을 내려가니 4분이 낚시를 하고계십니다. 저도 주변에 자리하고 대편성합니다. ^^ ​ 대편성 마치고 커피 한잔 마시고 지렁이를 꿰어 던져 놓고...... 잘잘한 녀석 몇수 만납니다. 씨알이 너무 작은것 아닌가?????? 날이 밝아 올 무렵 글루텐을 개어 던져 넣습니다. 씨알도 마릿수가 조금은 낳아졌지만 그래봐야 7~8치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