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빙폭을 등반하고 계속 연이어 두개의 빙폭을 등반하게 됩니다.
오늘은 저도 등반을 해야만 하기에
지수와 금석이에게 나도 좀 찍어 달라고 협박을 했습니다.
"내 사진 안나오면 너희들 사진도 없다" 라고요. ㅎㅎㅎ
총 4개의 빙폭을 지나면 완경사의 골을 지나고 완경사의 빙폭을 지나면
폴라써커스의 백미인 펜슬에 도달하게 됩니다.
그러나 올해는 펜슬이 형성되지 않았습니다.
한껏 기대하고 올라왔는데....
그 무거운 200mm 렌즈까지 메고서....
두번째 빙폭을 올라 다시 눈쌓인 골을 올라갑니다.
세번째 빙폭을 등반 합니다.
등반 대기합니다.
위에서 사진을 찍기위해 제가 먼저 출발합니다.
저의 등반 모습이 처음 사진으로 나옵니다.
금석이가 위에서도 찍습니다.
협박이 먹히고 있습니다. ㅎㅎㅎ
폴라써커스는 커다란 '끌르와르'라고 보시면 됩니다.
중간 중간 겨우 한사람 지나 가기 힘든 협곡을 이루고 있습니다.
그러니 눈사태 맞으면 끝입니다.
완경사의 얼음을 지나 협곡을 오르면 펜슬이 나타나야 하는데....
사진에서 보는바와 같이 펜슬이 몽당연필이 되었습니다.
참고로 1992년 2월 18일 당시의 펜슬입니다.
16년전 펜슬을 배경으로 찍은 제 모습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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