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국사를 나와 첨성대를 보고 바로 칠보산 휴양림으로 달려갑니다.
오늘은 칠보산 휴양림 "숲속의 집"을 예약했기에
어둠이 내리는 시각에 도착하여 실내로 들어가니 따뜻하고 좋네요. ㅎㅎ
대구탕, 대구찜을 만들어 푸짐한 저녁을 먹고 늘어집니다.ㅎㅎ
오늘 바이어를 만나야 하는 원교 때문에 서울도착 오후 2시 정하고
새벽 4시 30분에 일어나 짐챙겨 5시에 떠납니다.
귀경길에 장호리에 들러 일출을 기대해 보지만 .... 역시네요.... ㅠㅠ
삼척에서 산오징어 몇마리 회뜨고 데쳐서 옥계휴게소에서 요기하고
서울로...
첨성대를 바라보니 주변에 온통 콘크리트 건물이라.... 천년의 역사가 느껴지지 않네요.
천년의 고분도 매표소, 관리소, 조명등으로 역사가 느껴지지 않습니다.
역사적인 유물 부근엔 안내소, 매표소, 화장실등은 멀리 떨어져 안보였으면... 싶네요.
대구 매운탕? 찜? 뭔들 어떠하리 맛나게 먹으면 되지... ㅋㅋ
대구 맑은탕? 샤브샤브? 이또한 뭔들 어떠합니까. 맛나게 먹었으면 된거죠. ㅋㅋ
이렇게 저녁을 먹으며 반주로 소주한잔 합니다.
장호리에 도착하니 바닷가에는 구름이 잔뜩 끼였네요.
휴양림 출발 할때만 해도 밤하늘에 별이 초롱초롱했는데.....
그래도 해뜨는 방향을 찾아 기다립니다.
구름사이로 해가 올라옵니다.
붉게 물든 하늘엔 기러기 한무리가 날아갑니다.
오늘은 어선 주위로 유난히 갈매기가 많이 나네요.
아무래도 어획량이 좀 있나봅니다.
아쉬움에 자릴 뜨지 못하고 붉은 해를 몇장 찍어봅니다.
붉은 파도도 기다려 보지만....
이제 날이 완전히 밝았네요.
갯바위와 파도와 노닐 시간도 다되갑니다.
이제 장호리를 떠나야 할시간
포구엔 아직 어선이 들어 오지 않아 오징어 회가 생각나 삼척 번개 시장으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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