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키마운틴의 여행

삼척 천은사[天恩寺]

로키마운틴 2012. 10. 27. 12:16

 

 

맛난 아침식사를 하고 오늘의 첫 목적지인 천은사로 갑니다.

일주문을 지나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경내로 올라갑니다.

세월의 흔적이 역력한 다리를 건너 고목이된 가로수 길을 지나......

하지만 경내에 들어서니 고찰의 흔적은 찾기어렵네요.

속으로 되뇌어 봅니다. "이 절도 파란 만장한 세월을 보냈구나......" 라고

작은 경내를 돌아봅니다. 한가지 제가 느낀점은 천상 이곳은 절터로구나... 하는

참으로 포근한 느낌의 장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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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조계종 제4교구 본사인 월정사의 말사이다.

758년(신라 경덕왕 17) 두타삼선(頭陀三仙)이 창건하였다.

두타삼선은 인도에서 온 3명의 승려를 말하는데,

용 또는 돌배를 타고 불래진(佛來津)에 도착하였다고 전해진다.

이중 1명은 금련(金蓮)을 가지고 와서 영은사(靈隱寺)를 지었고,

다른 1명은 흑련(黑蓮)을 가지고 와서 삼화사(三和寺)를,

나머지 1명은 백련(白蓮)을 가지고 와서 이 절을 지었다고 한다.

창건 당시의 이름은 백련대(白蓮臺)였다.

839년(문성왕 1) 범일(梵日)이 극락보전을 창건하면서 중창하였다.

1304년(충렬왕 30) 이승휴(李承休)가 자신의 별장을 절에 시주하여 간장암(看藏庵)을 세웠고,

1322년(충숙왕 9)에는 이승휴의 아들 임종(林宗)과 담욱(曇昱)이 중수하였다.

1598년(조선 선조 31)에 휴정(休靜)이 중건할 때,

절의 남서쪽에 있는 봉우리가 검푸르다고 해서 절 이름을 흑악사(黑岳寺)로 바꾸었다.

1706년(숙종 32)에 화재로 소실된 것을 이듬해 중건하였다.

1899년 인근에 태조의 4대조인 목조(穆祖)의 능을 만들고 이 절을 원당사찰로 삼았으며,

절 이름을 현재의 천은사로 바꾸었다.

1950년 6·25전쟁으로 소실되었다가 1976년 일봉(一峰)이 주지로 부임한 후 중창하여 오늘에 이른다.

건물로 극락전(극락보전)과 육화전·영월루·삼성각·요사 등이 있다.

극락전은 정면 3칸, 측면 2칸의 팔작지붕 건물로,

내부에 아미타불좌상과 관세음보살상·지장보살상을 봉안하였다.

모두 조선 중기 이전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1976년 개금할 때 아미타불의 복장에서 《묘법연화경》이 발견되었다.

또 7cm 크기의 금동약사여래입상이 전해지는데, 이것은 고려 후기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절 입구에 있는 천은사기실비(天恩寺記實碑)는 1921년 한영(漢永)이 글을 짓고,

심지황(沈之潢)이 글씨를 써서 세운 비석으로, 천은사의 연혁을 담고 있다.

[출처] 천은사 | 두산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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