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호항에서.....

 

 

카메라 접고 장호리을 떠납니다.

어디가서 해산물 조금 구입하여 아침식사하렵니다.

나가는 길에보니 장호항에도 어획물을 가득 널어놓고 

한족에선 경매를... 한쪽에선 손질을... 한족에선 직거래를 하네요.

지난번엔 항구가 비어있기에 이곳에선 경매를 안하는줄 알았는데....

요즘은 어획량이 좀 있나봅니다.

포구 구경도 좀 해야죠. ^^

 

 날이 밝자 작은 어선들이 부지런히 포구로 드나듭니다.

 

 어획물이라고 손바닥 만한 작은 새끼고등어와 그보다 더 작은 손바닥 반도 안되는 새끼아지(?)들....

고등어는 그렇다쳐도 새끼아지는 어디에 쓰이는지....? 젓갈용인가....?

 

 방어도 많이 잡혔네요.

 

 어선이 도착 할때마다 접안과 동시에 경매가 이뤄집니다..... ㅎㅎ

 

오늘은 작은 포구가 부산합니다.

 

 오징어도 좀 잡혔네요.

하지만 수도권 수산시장 가격보다 비싸네요.... 그것도 많이,

 

 한치 손질한 것을 보니 구미가 확 당기지만..... 혼자 먹을 수는없고....

 

 활어차에 잘못 승차하여 버림받은 작은 생선들이 바닥에 즐비합니다.

바쁜걸음에 밟혀 죽어가네요.

그냥 줍기만 해도 양동이 한가득 가능하겠더라구요.

한끼 먹을 만큼 그냥 얻었습니다. ㅎㅎ

 

 용화해수욕장이 바라보이는 휴식처에에서 아침 식사합니다.

 

 오른쪽에 용화해변이 보이고 멀리 장호리 포구도 보입니다.

 

작은 고등어 새끼 6마리는 소금 구이로 어머니 식단에.....

이녀석들은 매운탕으로 변신 내식탁에 올랐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