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높은 산중에 이리도 넓은 초원이 있다는게 신기 할 정도입니다.
넓고 평탄한 Sunshine Meadows를 걸을 땐 아무 잡념도 없습니다.
그저 내가 지금 이곳에 있다는 것이 행복이란 생각뿐입니다.
너무나 평화로운 풍경에 일행없이 혼자 걷고있는 것이 더 행복하게 느껴집니다.
지금 나의 벗은 푸른 초원과 초원에 핀 작은 꽃들입니다.
이녀석들은 신방 꾸미느냐 바쁩니다. ㅎㅎ
초원의 작은 야생화를 친구삼아 걷습니다.
오늘의 제 친구는 앙증맞고 예쁜 꽃들입니다.
노랗게 반짝이는 꽃도있고.....
바위에서 핀 새끼손톱 보다도 작은 꽃들도 있고....
초원은 온통 꽃잔치입니다.
한발만 딛여도 꽃들이 밟히기에 트레일을 벗어 날 수가 없습니다.
일행이 없는 나만의 시간이 행복하긴 처음인것 같네요. ㅎㅎ
작은 친구들과 이야기하는 사이 한무리의 트레커가 저를 앞 질러갑니다.
아무런 잡념없이 무의식적으로 고개를 돌려 경치를 봅니다.
초원에 고인 물은 작은 시내를 만들었습니다.
이렇게 드넓은 초원! 정말 평화롭죠?
초원에 고인 웅덩이엔 꽃들이 피어있습니다.
웅덩이엔 꽃만 있는게 아니라 산 그리고 푸른 하늘과 흰구름도 있습니다.
마음뿐만 아니라 발걸음도 행복합니다.
이제 Simpson Pass Trail에 다달았습니다.
'2011 캐나다.미국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Banff로 돌아갑니다.[7.24] (0) | 2012.02.28 |
---|---|
Simpson Pass Trail 따라 출발 점으로....[7.24] (0) | 2012.02.27 |
Sunshine Meadows 초원을 걷습니다.[7.24] (0) | 2012.02.17 |
Grizzly Lake와 Larix Lake를 돌아 다시 Rock Isleland Lake로....[7.24] (0) | 2012.02.16 |
Grizzly Lake를 지나 Larix Lake로...,[7.24] (0) | 2012.02.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