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rth Saskatchewan River를 따라 Saskatchewan Crossing으로 갑니다.
빗방울이 덜어지던 날씨는 간혹 푸른 하늘도 보여줍니다.
혹시나 하며 잔뜩 기대해 보지만 ....
"금강산도 식후경" 그리고 밀려오는 졸음으로
Saskatchewan Crossing[아이스필드 파크웨이와 탐슨하이웨이 삼거리] Resort에 주차.
오늘 따라 왠 차량이 그리많은지 한적한 주차공간이 없네요.
겨우 주차하고 한잠 자려고 하는데..... 옆차에서 시끄러운 음악이
캐나다에도 무식하게 음악을 크게 틀어 타인에게 피해를 주는 놈들이 있네요.
뒤척이다 잠 못들고 일어나 다시 출발합니다. ㅠㅠ
짙은 구름 사이로 푸른 하늘이 살짝!
누구도 보지 못한 계곡 풍경?
간혹 갓길에 주차하고 계곡으로 내려 가면 볼 수도 있습니다.
큰 강이 갑자기 좁아지는 곳은 이렇습니다.
"아서바스카 폭포"나 "미스타야 캐년"은 트레일이 있지만 이런곳은 그냥 찾아 내려가야하거든요.
사람의 발길이 적은 곳엔 자연의 아름다움이있습니다.
썩은 나무둥지와 붉은색 "인디언 페인트브러쉬"가 제 눈길을 잡아당깁니다.
Rampart Creek 부근을 지납니다.
Rampart Creek은 제가 1992년 2월 캐나디안 로키를 처음 찾았던 때
가장 오랜 시간을 보냈던 곳이라 정이갑니다.
Rampart Creek부근의 North Saskatchewan River 풍경
푸른 하늘이 보이자 회색 구름은 하얗게 변하고...... 하지만 잠간! ㅠㅠ
지대가 조금 낮아지니 " 분홍바늘꽃"의 군락이 보이네요.
Sunwapta Pass 주변으론 "알파인 분홍바늘곷"이 군락을이뤘는데.....
Saskatchewan Crossing Resort에 주차하고 눈을 부치려했지만.....
시끄러워 잠이 달아나니 그냥 출발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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