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키마운틴의 여행

점곡빙장

로키마운틴 2009. 2. 9. 11:30

얼음골에서 약 40여 km 떨어진 의성군 점곡면에 또하나의 빙장이 있습니다.

대회는 예선전이라 멋진 장면은 내일 나타날 것이고

때마침 비도 내려 카메라를 접은 김에 점곡으로 갑니다.

종민이와 운회, 지수는 10시경 점곡으로 등반하러떠났고

저는 이제 금석이와 점곡으로 갑니다.

점곡으로 가는중에 형주의 사망소식[설악산 염주골에서 눈사태]을 들었습니다.

이제막 등반을 시작하려는 후배들의 착찹한 심정이 표정에 나타납니다.

종민이의 눈은 젖어있습니다.

코오롱 등산학교에서 많은 시간을 같이했던 사이기에.....  

등반중에도 설악산 구조대와  전화로 속속 상황을 전해들으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등반중에도 빗방울이 오락가락하고 구름이 오락가락하는 궂은 날씨가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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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곡빙장 전경]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아 한적합니다.

따뜻한 기온과 비로 얼음이 많이 녹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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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반준비합니다.

 

 종민이가 선등으로 등반하여 로프를 설치합니다.

이후 톱로핑 방식으로 등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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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조용한 빙장은 처음인것 같네요.

이럴때  날씨가 좋았으면.... 하는 아쉬움이 가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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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에 내려와 옷을 벗고 다시 등반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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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가 종민이의 개인교습을 받고 자세가 많이 좋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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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금석이는 동영상 기록이  한창입니다.

 

지수의 자세가 많이 좋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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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회가 난이도 높은 곳을 찾아 멋진 등반을 시도해봅니다.

 

종민이도....

 

이렇게 점곡에서의 등반을 마치고 청송 얼음골로 돌아오니 예선전이 끝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