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카 가족이 속초로 나들이가며 할아버지와 할머니도 모시고 가겠다하여
부모님 모시고 함께 가게되었습니다.
수백번 다녀왔고 일년에 열번도 더가는 곳이지만....
XX콘도를 예약하고 가는것은 처음이네요. ㅎㅎ
그동안 추었던 날씨도 오늘은 조금 풀렸고 도로의 눈도 다 녹아
상쾌하게 목적지에 도착하여 짐풀고 중안시장의 순대국과 닭강정,
그리고 오징어, 광어, 숭어 회를 사갖고 콘도로 돌아와 즐거운 하루를 보냅니다.
다음날 새벽 일출보러 조카와 둘이 공현진으로 갑니다.
콘도 배란다에서 내려다 본 풍경
사우나에 딸린 노천 온천도 있네요.
날씨는 우중충하지만 마음은 맑습니다.
일출 20여분전 공현진에 도착했습니다.
멀리 가진항에 어선들이 귀항하고 있습니다.
조카도 열심히 뭔가 찍고있습니다.
짙은 떡장 뒤로 붉은 하늘이 펼쳐집니다.
수뭇깨 바위 사이로 해가 떠오르기는 틀렸으니 붉은 하늘을 기다려 봅니다.
옵바위 방향은 더욱 짙은 구름이 끼었네요.
조카가 모래밭에 두아들의 이름을 쓰고 카메라에 담네요.
갑자기 어디선가 한 무리 새때가 날아듭니다.
모래밭에서 뭔가 열심히 쪼아 먹더군요.
그리곤 다른 먹이를 찾아 멀리 날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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