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밤 산우회 후배들이 설악산에 함께 가자고 하네요.
밤11시 어머님 모시고 떠납니다.
홍천의 휴게소에서 20여분 기다려 만나 같이 떠납니다.
새벽 야영장에 도착하여 플라이 설치하고 소주한잔합니다.
2~3 시간 눈 부치고 일어나니 해가 중천(?)이네요.
날씨는 잔뜩 흐리고 비가 오려는 날씨.
후배들을 억지로 깨워 놓으니 아침 먹고 산에 간다하네요.
아침 식사는 바닷가로나가 해물 좀 사서 맛나게 먹으려 거진으로 갑니다.
거진항에 도착하니 비가 쏟아집니다.
피곤한 몸 이끌고 산에 가지말고 푹~! 쉬라는 하늘의 계시. ㅋㅋ
거진항에서 방어와 오징어 구입하여 바닷가 팔각정으로가서 잘 먹고 모두 낯잠에 빠집니다.
한잠 푹~! 자고 일어나니 비는 안오지만 날씨는 잔뜩 흐려있네요.
산행은 포기하고 석포의 대전팀이 표고 조금 채취했다며 이곳으로 오겠다네요.
월둔리에서 만나기로하고 속초에서 장 보고 월둔리로 갑니다.
월둔리에 도착하여 캠프 설치하니 대전팀이 도착하고 날은 어두어집니다.
새벽에 도착하여 이렇게 플라이 치고 잡니다.
옆 싸이트의 럭셔리한 캠프.
하지만 우리는 이렇게 사방이 트여야 잠이 잘옵니다.
월둔리에서 대전팀과 만나 식사 준비하며 막걸리 한잔 합니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표고 버섯에 삼겹살로 저녁 식사합니다.
자연산 표고와 삼겹살의 만남
밤에 잠시 별이 비치더니 아직도 흐리네요.
천천히 캠프 철수하여 귀가해야 할것 같네요.
월둔리 계곡엔 단풍이 물들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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