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꾼의 붕어이야기

간월호 각지에서.....

로키마운틴 2025. 4. 13. 11:24

보령호 각지에서 어느정도 손맛을 보았고 하여 예정보다 하후 앞당겨 철수합니다.

다음장소를 물색 중 간월호 2번 수로로 정하고 출발합니다.

노지리얼탐에 낙하산님이 간월호 각지에 출조중이라 올라왔네요

2번수로 가는 길에 각지에 들러 보았습니다.

7치~턱걸이 붕어로 30수 이상 손맛을 보았다네요.

재미있는 낚시를 할 수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조금 갈등하다 각지에 대편성하기로 합니다. ㅎㅎ

낙하산님의 조언으로 자리하고 2.2~3.0 짧은대로 편성합니다.

힘들이지 않고 편히 쉬어 가는 낚시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ㅎㅎ

각지에 도착하니 낙하산님 홀로 낚시중입니다.

동행 출조하신 조우는 급한 일로 철수하셨다네요.

낚하산님의 조언으로 금메기님이 철수하신 자리에 대편성합니다.

비 예보가 있어 비오기 전에 대편성 하려했는데.....

대편성중에 비가 내립니다.

비가 소강상태일 때 잠시잠시 대편성 마치니 비가 그치네요. ^^

어둠이 내리기 시작하는 시각에 시작합니다.

하지만 입질은 뜸합니다.

낙하산님과 이른 저녁을 준비합니다.

식사중 2번수로로 가던 매주힐링님이 찾아와 함께 식사하고......

저녁식사 후 본격적으로 밤낚시 시작합니다.

바람도 잔잔하게 잦아들고 분위기 정말 최고 입니다.

예상외로 입질이 없습니다.

낙하산님은 간간히 붕어와 만나는데.... 저는 소식불통입니다.

어쩌다 나오는 붕어도 7치를 넘지 못합니다. 금메기님이 다 낚으셨나....? ㅎㅎ

낚시 포기하고 아침장 보려고 밑밥[새우,미꾸라지밥] 한줌 뿌려 놓고 들어갑니다.

아침해가 중천에 올라 왔을 때 일어났습니다.

자리로 내려가기 전 아침 식사를 하고 .....

자리로 내려갑니다.

밤새 아무 일도 없이 자리를 지킨 파라솔을 올리고......

내려 가자 마자 입질이 들어 옵니다.

해가 정면에서 떠 올라 찌가 잘 보이지 않지만.....

시원하게 올라 오는 입질에 헛챔질은 많지 않습니다. ㅎㅎ

낙하산님은 철수중이십니다.

이제 혼자 남았습니다.

주 씨알은 7~8치 이지만 짧은대에 끊임없이 입질이 이어집니다.

 

오전장에만 30수 이상의 붕어를 만났습니다. ㅎㅎ

글루텐을 새로 배합하고 숙성도 할겸 좀 쉬렵니다.

여유롭게 점심도 먹고 낯잠도 자렵니다. ^^

낯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지만 등바람이라 괜찮습니다.

푹~! 쉬고 내려가 앉자마자 입질이 이어집니다.

이곳저곳에 펼쳐놓은 대를 두대를 걷고 포인트도 재편성 합니다.

"각지 전경"

본류권에 해가 지고 있습니다.

다음주 정도면 이곳에서 대물들의 움직임을 볼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입니다. ^^

가눵호엔 많은 조사님들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붕어가 비치는 곳은 어김없이 만석입니다. ^^

이제 저녁장 보아야지요.

굵은 씨알의 붕어가 한마리도 안나와 아쉽긴하지만 ......

연신 이어지는 입질에 재미진 낚시를 합니다.

월척붕어가 밤에 나왔다고 하니..... 오늘은 밤낚시도 하렵니다.^^

 

조용히 혼자만의 낚시!

붕어들은 연이어 나오지만.....

오히려 낯 보다 더 잘아지는 느낌입니다.

그래도 한방이 있을거란 기대감에 밤낚시 이어갑니다.

자정이 가깝도록 잔챙이와 씨름하고 포기합니다. ㅋㅋ

오늘도 느즈막히 일어나 나오니 이웃이 한분 오셨네요. ^^

해는 중천에 올라왔는데.... 안개가 끼어 눈 부시지는 않네요. ㅎㅎ

입질은 어제와 같이 이어지지만 .......

씨알은 오히려 어제보다 한 칫수 작아진 느낌입니다.

어젯밤에도 밑밥 한줌 뿌려 놓고 들어 갈껄.... 후회. ㅋㅋ

기지개 활짝펴고...... 파라솔이 마르면 철수 하렵니다.

한대, 한대 접으며 ......

평균 7치 크면 8치네요. ^^

이제 모두 접었습니다. ^^

조과 확인합니다.

7~8치 70여수, 9치 2수, 6치 이하 즉방 20여수입니다.

모두 돌려보내고 저도 집으로 돌아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