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키마운틴의 여행

무안으로.......

로키마운틴 2016. 11. 30. 16:20







오늘도 변함없이 어머니 모시고 집을 나섭니다.

일요일 밤, 자정이 조금 지난 시간 집을 나서 뻥! 뚫린 고속도를 달려갑니다.

한시간쯤 달리다 보니 좋은이 살짝 찾아 오네요.

평택과 천안사이 졸음 쉼터에서 잠간 눈좀 부친다는게..... 두시간을 잤네요. 개운합니다. ㅎㅎ

또다시 달립니다. 다행이도 새벽녁 안개낀곳이 없어 수월하게 달려갑니다.

고창 휴게소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목적지에 도착하니  7시가 조금 지난시간

먼동이 트는 시각, 바람이 많이 불어 바람 덜 부는 곳을 찾아 자리합니다.

2.1, 2.5, 2.5 석대를 펴고 글루텐을 개어 투척합니다.

찬바람도 불고 입질도 없고..... 수온이 올라가길 기다립니다.

아침 식사를 하고 내려와도 변함없는 찌 왠지 느낌이 안 좋습니다.

주변엔 아무도 없고..... 건너편에 차가 한대있어 가보니 살림망을 담궜습니다.

한시간 전쯤 온것 같은데.... 7~9치 3수했네요. 헐~~~~!

하지만 이곳은맞바람이라 바람이 더 강하게 붑니다.

이제 나오나 보다 하고 자리로 돌아와 열심히 했는데......

10시경 드디어 입질! 챔질에 이은 손맛이.....? 영.... 꽁치같은 살치가.......

12시경 한분이 오시더니 건너분은 8수 하셨다고 알려줍니다.

다시한번 가보니 잠시후 가신다는데.... 13수하셨네요.

뭘 망서리겠습니까? 바람이 더 분다해도 철수 결정하고 자리 옮겨봅니다. ㅋㅋ





동틀무렵 대편성 마칩니다. ㅎㅎ




왼쪽부터  2.1, 2.5, 2.5 석대를 펴고 .....




수심이 120~130cm 라하니 35~40cm 찌를 사용하려합니다.




35cm 하나와, 40cm 둘을 선택합니다.




그동안 많은 똥군들이 다녀간것 같습니다.

치울 엄두가 안납니다. 물가에 흩어진 농약병은 도 뭔지????? 제 주위만 겨우 치웠습니다.




일기예보엔 바람이 없는데.......  바람이 잘것 같지 않네요





주인 잃은 제자리입니다. ㅋㅋ




첫 입질에 꽁치 만한 살치가..... 이어서 또한마리......




건너편 조사님께 가봅니다.




바람은 건너편보다 심하게 불어 완전무장하시고..... 그와중에 살림망이 담겨져있습니다.




제자리로 돌아와 잠시후 보따리 쌌습니다. ㅋㅋ








자리에 가니 그분은 철수완료하시고 살림망 말리시네요.

자리 안내받아 욕심내서 2.5, 2.8, 2.8, 2.5 넉대 편성해 봅니다.

그분은 8대를 펴고계셨거든요.... ㅎㅎ

바람이 심해 지보기에 어려움이 있지만 붕어만 나와준다면야..... ^^

오늘 만난 두분이 모두 이곳은 밤낚시가 전혀 안되는곳이라고 하네요.





그분자리 인계받아  2.5, 2.8, 2.8, 2.5 넉대 편성해 봅니다.ㅎㅎ






 밤낚시로 이어질 것이니  전자탑 찌로 선택합니다.




수심이 2m 정도 되니 40cm 둘, 45cm 둘 선택합니다. ^^




그리곤 요즘 핫한 집어제를 조금 투여합니다. ㅋㅋ




이제 기다림만 남았습니다.










얼마 안되서 그림자가 찌를 가리우고 그사이 입질이 오네요.

이후 몇번의 입질에 6~8치 3수하고 어둠이 내린 수로를 혼자 지키다.

딱 두번의 입질같지 않은 입질을 보고 9시경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밤낚시가 안된다는 말을 믿을 수 없어 열심히 자리지켰습니다.




전자탑의 아름다운 찌올림을 기대하면서.......










기온이 많이 내려가 입김이....... ^^




딱 두번의 입질 같지 않은 입질 두번보고 밤낚시 포기합니다. ㅎㅎ










푹~ 자고 눈을 뜨니 7시 30분 자도 너무잤네요. ㅎㅎ

부랴부랴  내려가 미끼 투척합니다. 잠시 후 입질을 보고 손맛을 봅니다.

바람은 어제보다 덜 불지만 낚시에 어려움이 있네요.

그와중에 입질이 이어지고.... 잔잔한 손맛을 즐깁니다.

세시간 정도 지난 시간 10여수했습니다. ^^


배가 고파 아점을 먹고 다시 내려가 재개합니다.

조금 뜸~하긴 하지만 심심치 않게 입질은 이어집니다.






해가 솟아오르는 시간




​밤새 서리가 조금 내렸네요.




스스로 화이팅! 해봅니다. ㅋㅋ




기지개도 켜고 가볍게 몸도 풀고.... ^^




8시경 첫수가 올라옵니다. ㅎㅎㅎ




따스한 햇살이 제 자리에 비춥니다.




물결도 잔잔해졌구요.




멋진 찌올림이 기대됩니다. ㅎㅎ




기대 만땅입니다. ㅎㅎ




연이어지는 입질!




즐거운 시간!




두대는 일반찌로 교체하고  두대는 전자탑을 그대로 사용합니다.

해질녁 밤낚시를 조금해보려구요. ㅎㅎ





오늘은 여러분들이 이곳을 찾아 자리하고 있지만  화이팅은 없습니다.

유일하게 제자리에서만 입질이 이어집니다. 집어제 효과인가....? ㅎㅎ

오후 2시경 마을분이 한분 오시네요. 어제 제게 많은 정보를 주셨던분입니다.

제 옆에 자리하시고 대편성한지 30여분 만에 낚으시는데......

얼굴도 못보고 목줄이 나갔습니다. 붕어가 아니고 잉어였다네요.

잠시후 또 걸었는데.... 대를 못세우네요.

50cm 정도의 잉어가 얼굴을 보입니다.

먼저것은 이보다 더 컸다고....... 그리고 또다시 30여 cm 크기의 잉어가 나옵니다.

그리고 이후 입질이 없네요. 제자리에선 심심치 않게 입질이 이어지고있는데........





잘~ 나옵니다.




어제와는 전혀 다른 상황입니다.^^




자리에 그림자가 비추며 입질이 뜸해지네요.




건너편분들도 자세가 영~~~! 아니네요. ㅋㅋ












해가 등 뒤 뚝방에 가려 그늘이 수로에 내려오니 입질이 뜸해집니다.

어둠이 내리면 조과를 카메라에 담을 수 없을것 같아  미리 찍어놓고...

철수하시는 마을분께 모두 드렸습니다.

마을분은 철수하시고 저는 조금더 앉아 해질녁 특수를 기대해보지만.....

이후 전자탑에 불을 밝히고 한수 더하고 철수 합니다.

 철수 길에 무안읍내로가 저녁먹고 기분좋게 귀가합니다.

자정이 조금 지난 시간 집에 도착했습니다. 딱 48시간 만에........ ㅎㅎㅎ





18~28cm 약 20여수





베스는 건조장으로 보내고 발갱이는 고향으로........




50여cm의 잉어가 들어있는 마을분 살림망으로 이동했습니다.




저녁 노을이 지고있습니다.



저도 이제 철수준비해야겠습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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