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문암리로 일출보러갑니다.
일출 시간에 맞춰 새벽공기 가르며 문암리로 달려갔으나.
떡장이 좀 있네요. 상황을 보니 좀더 남쪽은 떡장이 거의 없던데.....
가까운 동명항으로 갈것을 문암리까지 왔건만.... ㅠㅠ
날씨는 너무 춥고 바람도 심해 체감온도는 뚝뚝!
손이 시려워.... 셔터를 누르는 짧은 시간에도 얼어옵니다.
해가 뜨기 무섭게 도망(?)쳐 돌아왔네요. ㅎㅎ
문암리에 도착하여 촬영 포인트를 찾아봅니다.
일출을 기다리며 주변을 담아봅니다.
하! 조금만 남쪽으로 내려갔더라면......
오메가는 몰라도 멋진 일출을 만날 수있었을 것을....
날이 밝아지자 어선들이 하나, 둘 귀항합니다.
멀리 설악산의 결빙된 토왕성 폭포가 보이네요.
갈매기들이 옹기종기 모여 무었을 하는지....?
이제 해가 올라오려합니다.
하지만 해는 이미 바다위로 올라와 구름뒤에 있으니 멋진 여명은 틀렸고....
구름 사이로 해가 올라옵니다.
셔터를 눌러보지만... 아쉬운 마음은 지울 수 없네요.
멀~리 철새들이 날아갑니다.
해는 구름 위로 완전히 올라왔네요.
아쉽지만 짧았던 일출은 끝!
이제 문암항을 떠날 시간....
항구에 햇살이 비치고....
항구에 작은 어선은 도루묵이 풍년이네요.
문암 1항으로 갑니다.
이 어선은 숭어를 잔뜩잡았네요.
전국에서 모여든 활어차가 줄지어 경매를 기다리고 있더군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