든든히 먹어야 견디지 엄청난 추위와 강풍에 온 몸이 굳어버려도 후배들과 함께 있다는 것 만으로도 든든하다. 10여년 만에 강추위 속 비박을 기대하고 왔지만 이건 좀 심하다. ㅎㅎ 살을 애는듯한 칼바람이 몰아칠때는 100m폭 안올라 가길 잘했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 100m폭에 있었다면 이 바람을 몽땅 몸으로 막아야 했을.. 로키마운틴의 여행 2011.01.21
강풍이 소용돌이치는 잦은바위골 트레바스 하자 마자 카메라 꺼내 조리개 맞출 여유도 없이 찍으니 셔터 타임이 길어서....ㅎㅎ 비선대 이후 카메라를 넣고 필요시에 꺼내서 사진을 찍으려니 보통 귀찮은게 아니네요. 하산하는 몇몇 후배 산악인들을 만나며 올라갑니다. 눈이 어정쩡하게 쌓여 릿지화를 신고 올라간 것이 후회되고........ 로키마운틴의 여행 2011.0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