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방리 시원한 그늘에서 쉬고 인주면에서 식사도 하고 오후 4시경 목적지에 도착합니다. 몇몇분들이 낚시중인데 물가로 내려가 물어보니 썩 좋은 조과는 아니지만 요즘 같은 시기에 이정도면 괜챃다는 생각에 부근에 자리합니다. 주변 상황으로 보아 특별한 포인트는 없어 보이고 비슷비슷해 보이기에 어수선한 석축이라 좌대 펴기 편한 곳에 자리합니다. 아직은 더위가 가시지 않아 장비는 내려다 놓고 더구나 지는 해가 정면이라 해가 지기를 기다려 대편성했습니다. 주변의 조사님들은 현지인이 대부분인데 모든분이 철수하네요. 밤낚시 혼자하게 생겼습니다. ㅠㅠ 대편성 마쳤을땐 주변이 휑~하니 비었습니다. 주변분들의 조언에 3.4~4.0 넉대 편성했습니다. 그리고 바람이 잦아들기를, 해가 지기를 기다립니다. 다행이도 구름이 밀려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