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과 봉화산 계곡에서 자고 일어나니 차창엔 서리가 두껍게 얼어있습니다. 친구 말로는 새벽 기온이 영하 7도 까지 내려갔다고 하네요. 여기 저기 레이다를 돌려봅니다. 삽교호와 간월호는 배수가 이뤄졌고........ 그래서 중부지방을 포기하고 전북까지 내려 온 김에 조금이라도 따뜻한 남녁으로 달립니다. 먼저 지난번 그나마 붕어를 만났던 흥촘천으로 방향을 잡았습니다. 광주-- 나주에서 고속도로를 빠져나와 낚시점에 들러 지렁이를 구입했습니다. 지렁이 가격은 2,500원으로 다른 낚시점보다 저렴합니다. ^^ "윤공방수제낚시" 번창하세요. ㅎㅎ 오후 4시가 넘은 시간에 흥촌천에 도착했습니다. 물색은 지난번 보다 조금 맑아졌지만 나쁘지 않습니다. 그런데 2km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