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호에서 2박을 하고 좀 더 낳은 손맛을 보겠다고 배부른 투정을 하며 고흥호를 떠납니다. 먼저 부근의 해창만으로 가 봅니다. 들려오는 소식은 해창만도 입질이 없다고 하지만 워낙에 큰 담수호이니 어딘가는 붕어가 나오겠지? 하는 생각입니다. 해창만을 한바퀴 돌아 보지만 와! 낚시하시는분이 한분도 안계십니다. 오죽하면 이럴까? 하는 생각에 아래울님께 전화해 봅니다. 장흥 덕촌지에 자리했는데 어제 늦게와 밤에 대편성하고 자고 이제부터 시작이라네요. 고흥호에서 적당히 손맛을 보았으니 쉰다는 생각으로 조우들이 있는 덕촌지로 향합니다. 고흥호 당두교 부근은 언제나 만석이였는데.... 10여분 정도네요 겨울이면 양안으로 빽빽히 자리하는 곳인데 이렇습니다. 그래도 희망을 갖고..